파주 ‘캠프하우즈 개발’ 3개 업체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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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캠프하우즈 개발’ 3개 업체 참여
  •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 승인 2020.06.0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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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 평가委 구성 우선협상자 선정
내년 실시계획 절차 통해 2022년 착공
나호준 과장 “주민들 요구에 부흥할 것”
캠프하우즈(공여지) 도시개발사업 위치도. (사진=파주시 제공)
캠프하우즈(공여지) 도시개발사업 위치도. (사진제공=파주시청)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파주시는 2일 ‘캠프하우즈 도시개발사업 민간사업자 공모’ 접수 마감 결과 교보증권 컨소시엄(교보증권 외 5개사), 남광토건 컨소시엄(남광토건 외 5개사), 그랜드 케이시티(하나은행 외 3개사) 등 3개의 컨소시엄사가 민간사업자 공모의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시는 접수된 사업제안서를 사전 검토한 후 이달 중 7개 분야(토목, 도시계획, 건축, 교통, 부동산, 환경, 금융·회계 등) 10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구성,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캠프하우즈는 지난 1953년 미군에 공여되고 2004년 미군 철수, 2007년 한국군에 반환된 지역이다.

2009년 사업자 공모를 통해 A사를 선정, 2014년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개발계획)돼 2016년부터 실시계획 인가 절차를 진행했으나, 시와 체결한 협약의 미이행과 사업시행승인조건 미이행, 실시계획 인가 요건 미충족 등의 사유로 시는 2018년 9월 사업시행자 지정 취소 처분했다.

A사는 행정소송을 제기했으나, 작년 12월 파주시가 승소(1심)했으며, 현재 2심이 진행 중이다.

캠프하우즈 도시개발사업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완료되면 90일간 협상을 진행해 협약을 체결할 예정으로 사업자 선정이 끝나면 내년부터 실시계획 인가절차 진행을 통해 2022년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나호준 통일기반조성과장은 “해당 공모에 참여한 3개의 컨소시엄 모두 시공능력과 재원조달능력이 우수한 업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 동안 지지부진하던 캠프하우즈 도시개발사업을 원활히 수행해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의 취지에 따라 반환공여구역 주변지역의 경제를 진흥시키고 사업을 조속히 시행하길 원하는 주민의 요구에 부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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