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박현철 광주시의회 의장 ‘시민의 뜻을 맨 앞에, 시민의 꿈을 맨 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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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박현철 광주시의회 의장 ‘시민의 뜻을 맨 앞에, 시민의 꿈을 맨 위에’
  • 장은기 기자  jangeungi15@gmail.com
  • 승인 2020.06.01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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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곳곳 발로 뛰며 ‘지역 현안 해결’ 나서
의정활동 인터넷 생중계…시민 소통 강화
집행부 협력 대형프로젝트 성공 추진 노력
숙의민주주의 통한 정의 구현하는 것 목표
의원 연구단체·전문가 자문단 구성 운영
박현철 광주시의회 의장. (사진제공=광주시의회)
박현철 광주시의회 의장. (사진제공=광주시의회)

| 중앙신문=장은기 기자 | 광주시의회 박현철 의장은 지난 2년 동안 입법부의 수장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각종 시민편의를 위해 열정과 몸을 아끼지 않고 의정활동에 임해온 정치인으로서 광주시민들로부터 인정받고 있다. 왜 이런 평가가 나온 것일까, 이유는 박 의장의 의정활동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 현장 곳곳을 직접 누비며 민원 해결을 위해 발로 뛰고 앞장서 일 해 왔던 것을 시민들이 지켜봤기 때문이다. 박 의장에게 지난 2년 동안 펼쳐온 의정 활동에 대해 들어봤다.[편집자 주]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현장 활동. (사진제공=광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현장 활동. (사진제공=광주시의회)

8대 전반기 광주시의회 수장으로서 주요 성과는.

8대 광주시의회는 광주시민이 주인인 진정한 지방자치의 확립과 시민이 체감 할 수 있는 변화와 성과를 이끌어 내기 위해 힘차게 달려왔다.

우선, 시민중심 열린의회 구현을 위해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했다. 의회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하고 영상회의록을 도입해 시민이 의정활동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본회의 및 상임위원회를 페이스북·유튜브 등 SNS를 통해 생중계 하고 있으며, 본회의 수화통역 서비스 제공으로 청각 장애인도 실시간으로 의정활동 상황을 볼 수 있게 됐다.

의회는 시민의 대변자로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대안을 제시하는 연구의정을 위해 의원 전원이 5개 연구단체를 구성해 의정활동에 접목할 수 있는 내실있는 연구활동으로 의원들의 전문적인 역량 강화에 힘써왔으며, 앞으로도 전문가의 고견을 듣는 자리를 다양한 방법을 통해 의원 역량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 또한, 교통·도시재생·경제 등 13개 분야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해 의정활동을 지원하는 등 연구의정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시민이 살기 좋은 광주시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는 규제 개선과제 발굴과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는 입법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또한 관내 주요 현장을 직접 방문, 사업현황을 확인하고 타 지역 우수사례 등을 벤치마킹해 그 지역만의 차별화된 전략을 찾아 광주시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는 현장중심 의정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제273회 광주시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사진제공=광주시의회)
제273회 광주시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사진제공=광주시의회)

지난 2년동안 광주시의회 의장으로서 회고 한다면.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10명의 의원 모두가 원활한 의정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 다양한 의견을 피력할 수 있는 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또한 광주시의회 의장으로서 민생과 안전을 최 우선으로 여기며 의정활동을 펼쳤다. 균형발전, 자치분권, 재정분권을 위해 한 발짝 나아가기도 했으며 급속히 성장하는 광주시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에 대비하며 전문가 및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다. 항상 시민 중심에서 생각하고,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시민의 뜻을 반영하는 광주시의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앞으로도 더욱더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있는 만큼, 한쪽에 치우치지 않코 귀를 열고 경청해 다수가 만족하는 정책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또 고민해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시민들을 위한 의회 차원의 대책은.

갑자기 발병해 장기화 조짐까지 보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시민들의 불안감과 지역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이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의회는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여러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의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57일과 19일에 재난 지원금의 신속한 지급을 위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제3회 추가경정 예산을 각각 원포인트 임시회로 진행했다. , 의회는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의원 국외 출장여비와 급여 성격에 해당하는 의정활동비 일부를 반납했다. 반납예산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지역경제를 활성화 할 수 있는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또한, 이 사태를 해결하고 지역사회의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정책제안을 여러분께서 제시해 주시면 경청하고 보완해서 집행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

광주시의회 전문가 자문위원단 위촉식. (사진제공=광주시의회)
광주시의회 전문가 자문위원단 위촉식. (사진제공=광주시의회)

광주시에 당면한 현안과 대책은.

현재 광주시는 역세권 개발사업, 민간공원 특례사업, 생활SOC사업, 수서~광주 복선전철사업 등 대형프로젝트가 추진 중이다. 앞으로 광주시가 성장해 나갈 수 있는 큰 기회 이므로 역점사업이 올바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소통하며 대안을 제시하겠다. 또한, 열악한 광주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시작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양질의 교육을 받기 위해 광주가 아닌 타 지역으로 찾는 문제점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혁신교육도시를 이루기 위한 체계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인구 증가에 따른 중장기 로드맵은.

시민들이 살기 편하고 주거환경이 개선되는 생활SOC사업의 지속적 추진과 광주의 열악한 교육현실을 바꾸는 혁신교육도시 조성, 그리고 교통시설 확충이 앞으로 광주시 인구증가를 대비하고 살기 좋은 광주가 되기 위한 필수적인 해결책이다. 또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 미세먼지 저감, 시민안전등에 더욱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 살기좋은 광주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광주시의회 의원들이 코로나19 의료진에게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덕분에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 (사진제공=광주시의회)
광주시의회 의원들이 코로나19 의료진에게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덕분에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 (사진제공=광주시의회)

정치에 입문하게 된 동기는.

정치란 바르고 정의로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선량한 시민과 사회적 약자가 배려와 존중받는 것이 진정한 정의라는 믿음으로 정치를 시작하게 됐다. 갈등이 발생했을 때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토론을 통한 대안을 찾아냄으로써 진정한 숙의민주주의를 만들어 가고 싶다. 정책결정에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만들고 시민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광주시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박현철 의장은 시의회는 39만 시민의 일상이 하루하루 좋아지도록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겠다. ‘시민의 뜻을 맨 앞에, 시민의 꿈을 맨 위에두고 민주적 절차를 존중하고 공론화를 통한 상호간의 이해를 높이는 의회상을 만들겠다앞으로도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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