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연이은 금은방 절도사건...안타까운 10대들
상태바
인천지역 연이은 금은방 절도사건...안타까운 10대들
  • 이복수 기자  bslee9266@hanmail.net
  • 승인 2020.06.01 17:2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은 인천 계양경찰서 전경. (사진=중앙신문 DB)
경찰은 범행 장소 주변의 CCTV를 분석, 범인의 인상착의를 확보 후 동선을 따라 부천의 친구 집 주변에 잠복, A군을 검거했다. 사진은 인천 계양경찰서 전경. (사진=중앙신문 DB)

| 중앙신문=이복수 기자 | 최근 인천지역에서 10대들의 금은방 절도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귀금속 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절도현장에서 10대들과 마주치기라도 한다면 자칫 큰 강력 사건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 인천지역에서는 금은방 출입문을 부수고 들어가 귀금속을 훔쳐 달아나는 105인조 금은방 절도가 발생하는가 하면, 이번에는 금목걸이를 구매할 것처럼 주인을 속여 금목걸이 2개를 갖고 그대로 달아나는 10대 청소년들의 범행이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금목걸이를 목에 걸어보겠다며 건네받은 목걸이를 갖고, 그대로 달아났다 사건 이틀 만에 경찰에 검거된 A군은 지난달 27일 오후 750분께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의 한 금은방에 들어가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당일 추적에 나선 경찰은 범행 장소 주변의 CCTV를 분석, 범인의 인상착의를 확보 후 동선을 따라 부천의 친구 집 주변에 잠복, A군을 검거했다.

A(19)군에 대해서는 현재 구속영장이 발부된 상태다.

귀금속 업주들은 귀금속도 귀금속이지만, 자칫 절도현장에서 이들과 마주치면 무슨 일이라도 나는 것 아니냐며 큰 걱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이번 절도사건과 관련, 단독범행이 아닌 다른 공범들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여죄를 수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 여주에 여섯 번째 ‘스타벅스’ 매장 문 연다...이르면 4월 DT점 오픈
  • 대학교 연못서 여성 시신 발견…국과수 사인 감정 의뢰
  • 옛 인천의 향수를 찾아서 ㊾ ‘송도의 금강’으로 불린 청량산
  • 고양 화정동 음식점서 불, 18분 만에 진화
  • [영상] 고양 일산서구 아파트서 불, 50대 여성 부상
  • [오늘의 날씨] 경기·인천(25일, 월)...흐리다가 오후부터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