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향, 사실대로 말헀으면 좋았을 텐데 거짓말 했다"
| 중앙신문=장민호 기자 | 위안부 피해자 유가족 단체 '태평양전쟁희생자유족회'가 1일 오후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규탄하는 기자회견 개최를 예고했다.
유족회는 1일 오후 2시 인천 강화군 선원면 소재 알프스 식당에서 정의기억연대의 전신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의 30년 민낯을 밝히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29일 윤 의원이 국회 소통관에서 연 기자회견을 언급하며 "윤미향이 나와서 진솔하게 사실대로 말했으면 좋았을 텐데 거짓말을 했다"며 "국민들이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기자회견 개최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윤 의원과 정의연에 대해 알고 있는 사실을 모두 털어놓을 것이라고 예고헀다. 특히, 윤 의원과 정의연이 위안부 피해 할머니의 유언을 무시한 내용 등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태평양전쟁희생자유족회는 1973년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에 의해 동원됐던 군인, 강제징용자, 위안부 피해자와 그 가족들이 결성한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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