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허찬회 기자 | 안양시가 여권발급을 신청해 놓고도 평일에 방문하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일요일에도 찾아갈 수 있도록 일요여권창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28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재난기본소득 휴무일 접수와 병행해 일요여권창구를 한시적 운영에 들어갔다.
오는 31일에 이어 6월 7일과 14일을 포함해 4일 동안으로 재난기본소득 휴무일 접수가 이뤄지는 날과 동일하다.
평일 시간내기가 힘든 민원인은 일요일 신분증을 지참하고 시청민원실을 방문하면 되고, 특히 장기 미 수령자에게 적극적으로 권장된다.
이를 위해 일요일 마다 2인1조(09:00∼18:00)로 여권창구를 운영한다.
최대호 시장은 “한시적이지만 여권민원 편의를 위해 일요일도 창구를 열기로 했다”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생활 속 거리두기’일환으로 불편 없이 비대면으로 여권을 수령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일요일 여권 수령 외에 공항 여권수속 과정에서 신분증과 여권의 이름이 다를 경우 출국할 수 없기 때문에 이름을 개명하는 경우 여권도 새로 발급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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