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허찬회 기자 | 안양시는 여성친화정책 추진을 위해 안양시여성친화도시 정책네트워크를 발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28일 시에 따르면 여성친화도시 정책네트워크는 복지·문화·환경, 여성정책, 도시·건축, 도로·환경·안전 등 5개 분과로 구성됐다.
시가 추진할 여성친화 정책의 기본방향과 전략을 비롯 과제발굴과 사업성과 평가, 홍보 및 제도적 장치 협의대상 선정 등에 있어 시의 자문역할을 하며 보조를 맞추게 된다.
특히 내년 정부의 여성친화도시 선정을 앞두고 시가 지정될 수 있도록 하는데 힘을 보태게 된다.
여성친화도시는 시 추진 정책전반에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강화와 돌봄 및 안전을 실현하는데 탁월함을 보이는 자치단체로 여성가족부가 선정한다.
지난 2011년 여성친화도시로 첫 지정된 뒤 2014년 여성친화도시 최우수기관에 선정된데 이어 2016년 이 분야 두 번째 선정에 이름을 올렸으며 통산 세 번째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여성친화도시 정책네트워크는 오는 11월까지 세 차례 모임을 갖고 여성친화도시 세 번째 지정을 위한 사업발굴과 기본방향을 정할 예정이다.
시 공무원들이 주축인 당연직 18명과 교수, 강사, 연구원, 시의원 등 위촉직 10명 포함 28명으로 구성했다.
최대호 시장은 “여성이 편하면 모두가 행복하다며, 전문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안양시가 다시 한 번 여성친화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역량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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