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 수업으로 대체, 고3은 등교 수업 유지
| 중앙신문=장민호 기자 | 부천시교육지원청이 당초 27일로 예정됐던 관내 유치원, 초등학교 1~2학년,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2학년 및 특수학교의 등교개학을 연기하고 원격 수업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러한 조치는 쿠팡 물류센터 등 최근 부천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른 것이다. 다만, 지난 20일부터 등교를 시작한 고3 학생들의 등교수업은 그대로 유지된다.
등교개학이 미뤄짐에 따라 관내 유치원 125곳, 초등학교 64곳, 중학교 32곳, 고등학교 28곳, 특수학교 2곳 등 251개 교육기관은 원격 수업을 시행한다. 또한, 맞벌이 가정 자녀들을 위해 긴급 돌봄도 유지된다.
부천시교육지원청은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보고 추후 학교 급별 등교 시기 및 학사 일정을 논의한 뒤 각 학교에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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