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강상준 기자 | 양주시무한돌봄행복센터는 지난 24일 양주시 백석읍 소재 저소득‧취약계층에 대한 햇님달님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햇님달님 주거환경개선은 양주시무한돌봄행복센터 직원과 뽀빠이봉사단 봉사위원, 섬김과나눔봉사단, 백석읍 적십자회 회원, 양주시자원봉사센터, 양주시맞춤형복지팀, 양주시청소행정과의 도움으로 진행되어졌다.
백석읍에 거주하시는 대상자는 남편이 사망한 후 조현병이 있는 두 동생을 돌보며 생활하면서 그 자신도 우울증이 심해졌고 저장강박까지 생겨 주거지 안밖으로 박스와 고물 등 잡동사니와 음식물들을 쌓아두고 생활하고 있었다.
이에 양주시무한돌봄행복센터는 뽀빠이봉사단, 섬김과나눔, 백석읍적십자회 회원분들 20여명과 함께 대상자 가구에 오랫동안 쌓여있던 짐들을 정리하기로 했으며 대상 가구의 오래된 쓰레기, 가구, 음식물쓰레기 등을 밖으로 배출하여 분류했으며 집안 곳곳을 쓸고 닦아 깨끗한 환경을 만들 수 있었다.
한편 양주시자원봉사센터는 대상자 가구의 사정을 듣고 고장 난 씽크대를 교체해줬으며, 백석읍적십자회에서는 청소봉사가 끝난 후 방역봉사를 지원해 줬고 3주 후 추가방역봉사를 약속했다. 또한 양주시백석읍 맞춤형복지팀에서는 배출된 쓰레기를 처리하는데 있어 양주시청소행정과와 협조하여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했다.
양주시무한돌봄행복센터 김나영 센터장은 “양주시의 열악한 가정을 찾아내 사례관리하며 그들이 짊어지고 가야할 짐들을 함께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여러 가지 문제 중에서도 주거환경을 해결하는 데는 여러 봉사단의 도움이 꼭 필요하다”며 “귀한 시간과 노동력을 제공해주시며 힘이 되어주시는 여러 봉사단분들이 계셔서 감사한 마음이 가득하다. 앞으로도 양주시무한돌봄행복센터는 민·관이 함께하여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위기탈출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원에 앞장설 계획이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