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 '큐브미술관' 다시 문 열고 기획전시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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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문화재단 '큐브미술관' 다시 문 열고 기획전시 선보여
  • 장은기 기자  jangeungi15@gmail.com
  • 승인 2020.05.2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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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성남문화재단)
성남문화재단은 성남큐브미술관 운영을 다음달 2일 다시 문을 열고 주요 기획전시로 관객들과 다시 만난다. (사진제공=성남문화재단)

| 중앙신문=장은기 기자 | 성남문화재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휴관 했던 성남큐브미술관 운영을 내달 2일 다시 문을 열고 주요 기획전시로 관객들과 다시 만난다.

큐브미술관 기획전시실은 2020동시대미감전 '명랑미술관'을 7월 26일까지 선 보인다. 이번 전시는 최근 문화예술계 전반에 퍼지고 있는 ‘뉴트로(newtro) 문화’를 주제로, 복고 문화를 재해석해 새로운 미감을 추구하는 국내 작가 6명의 작품을 소개한다.

‘뉴트로(newtro) 문화’는 새로움(new)과 복고(retro)가 합쳐진 신조어로 과거의 미감에서 새로움 을 찾고, 거기에 재미요소를 첨가해 현대적 감각으로 새롭게 즐기는 그 시대를 경험하지 못한 디지털 세대에게는 신선함과 재미를, 이미 경험한 아날로그 세대에게는 추억을 선사한다.

서인지 작가의 애니메이션 영상작업, 설치 미술가 이자 만화가 신명환 작가의 ‘당당토끼’ 시리즈, 신창용 작가의 게임과 영화를 모티브로 한 회화작업, 홍지윤 작가의 대형회화설치 작업, 프로젝트 팀인 흥신소의 다양한 오브제와 수백 권의 책으로 재구성한 관객 참여형 작품까지 개성 넘치는 다양한 작품이 관람객을 기다린다.

반달갤러리에서는 2020성남청년작가전1 ‘HAZZI: 화양연화‘가 6월2일부터 7일까지 이어진다.

성남청년작가전은 성남지역의 젊은 청년 예술가를 발굴하고 전기 공간 지원 등을 통해 창작 활동에 대한 고민을 함께 분담하는 지역 예술가 지원프로그램이다.

2020년 성남청년작가전의 첫 작가로 선정된 HAZZI는 크리에이티브 아티스트이자 아트&패션 디렉터로, 특히 한국 전통의상인 ‘한복’을 소재로 패션과 사진, 설치물, 순수미술의 협업작업을 통해 장르의 확장과 다양한 정체성의 융합을 추구한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인생에서 가장 화려하고 아름다운 순간을 뜻하는 ’화양연화((花樣年華)'란 전시 제목처럼, 속이 비치는 한복 원단에 조명을 비춰 과거 흔적들이 층을 이뤄 빛을 발하는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정부의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미술관 동시 입장객 수를 제한하고 철저한 방역 및 관리 등 관람객의 안전에도 문제가 없게 하겠다"며 "이번 기획전시가 장기간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성남시민들이 문화예술로 마음의 안식을 취하고 생활 속 활력을 찾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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