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50만 이상 도시 대상 평가···재정역량·교육·보건 분야 우수
| 중앙신문=허찬회 기자 | 용인시가 2020년도 전국 지방자치단체 평가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부문에서 종합 순위 2위에 올랐다.
20일 시에 따르면 한국지방자치학회가 실시하는 이 평가는 자치단체 규모에 따라 특별·광역시·도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인구 50만 이하 중소도시, 자치구, 군 단위 농어촌 등 6개 그룹으로 나눠 보건복지·지역경제·문화관광·안전·교육 등 5개 행정서비스와 재정역량 등을 분석한다.
용인시는 이번 평가에서 SK하이닉스 유치 등으로 세입 기반을 확대한 점과 인구 증가와 부동산 경기 활성화에 따른 세수 증가 등에 힘입어 재정역량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지방채 미발행, 행사성 사업 축소 등 재정 건성성을 유지하려는 노력도 평가에 도움이 됐다.
특히 교육 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교육 환경의 질을 높이고, 학교 사회복지사업 등 특화 사업으로 보건복지 서비스를 확대한 점 등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108만 시민이 편리하고 쾌적하게 살 수 있도록 생활 SOC 확충, 친환경 생태공간 조성, 편리한 교통환경 구축 등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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