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대형 프로젝트 사업’으로 동구 발전 속도 낸다···허인환 인천 동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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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대형 프로젝트 사업’으로 동구 발전 속도 낸다···허인환 인천 동구청장
  • 김광섭 기자
  • 승인 2020.05.18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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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도시재생 25개 지역서 진행
배다리지역 역사문화마을 조성 나서
동인천역 2030 역전 프로젝트 추진
일진전기 부지 공업지역 활성화 사업
만석·화수 해안산책로 단계적 개발
작약도→‘물치도’로 변경, 공원 조성

인천 동구는 과거 우리나라 수도의 관문이었다. 근대화가 시작된 인천 발전을 이끈 모태 도시로, 대한민국 산업근대화를 주도했던 도시 중 하나다. 우리나라의 산업화를 이끌고 있던 당시 인구가 18만 명에 달해 인천시 인구(63만 명)30%를 차지했었다. 현재 동구에는 옛 영광을 찾기 위해 다양한 대형 프로젝트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다. 허인환 동구청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편집자 주]

허인환 인천 동구청장. (사진제공=동구청)
허인환 동구청장이 동구에서 추진되고 있는 다양한 대형 프로젝트 사업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광섭 기자)

Q 취임 110개월이 지나고 있는데

동구청장에 취임한 지 벌써 110개월이 됐다니 빠르게 지나가는 시간이 조금은 아쉽게 느껴진다. 동구의 변화를 갈망하는 구민들의 바람에 부응하기 위해 정말 쉼 없이 달려왔던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취임 초부터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현장 톡톡 구청장실허심탄회 간담회등을 대화와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었다. 이를 통해 동구의 최대 현안인 교육 및 주거환경 개선을 통한 인구유입과 주민복지 증진,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 구민 모두가 행복한 동구를 만들어 가는데 중점을 두고 추진해 왔다.

앞으로도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 반드시 우리 동구를 살기 좋은 행복도시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허인환 인천 동구청장이 ‘찾아가는 지역현안 토론회’에서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동구청)
허인환 인천 동구청장이 ‘찾아가는 지역현안 토론회’에서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동구청)

Q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코로나19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은데

동구는 코로나19 발생과 동시에 동구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해오고 있다.

코로나19 국내 발생 이후 2개월 가까이 코로나19 ‘청정지역을 유지했지만, 지난 319일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동구재난안전대책본부의 신속한 상황 대처, 투명한 정보공개, 지역 의료인들의 헌신, 자발적인 주민참여로 지금까지 더 이상의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 확진자 2명은 현재 모두 건강하게 퇴원한 상태다.

코로나19로 가장 우려하고 있는 건 인구의 21%65세를 넘는 노인층이라는 것. 질병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코로나19에 노출되지 않도록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대비하고 있다.

또 구청장으로서 구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4월 초 전 주민을 대상으로 1인당 2매씩 마스크를 보급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발생 추이가 꺾이는 등 점차 진정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구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끝가지 노력하겠다.

동인천역 2030 역전 프로젝트. (사진제공=동구청)
동인천역 2030 역전 프로젝트. (사진제공=동구청)

Q 동구에 대규모 사업들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맞다. 현재 동구에는 각종 재개발 및 도시재생사업이 전체 25개 지역에서 진행 중에 있다. 그중 대표적으로 배다리지역 역사문화마을 조성, 동인천역 2030 역전(逆轉) 프로젝트 사업과 일진전기 이전부지의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이 있다.

배다리 지역은 동구 근현대사의 문화·관광 중심지로서 헌책방거리와 다양한 문화 공간 그리고 근대역사문화재들이 많아 50대 이상의 인천시민이라면 누구나 기억하는 인천의 명소 같은 곳이다.

동구는 이런 배다리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옛 향수를 떠올릴 수 있는 다양한 관광인프라 구축사업과 함께 주민중심의 도시재생사업의 추진으로 역사문화마을로 조성하고자 한다.

지난해 일제강점기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성냥공장이었던 조선인촌 주식회사 자리에 배다리 성냥마을 박물관을 개관하고 배다리 지역 스토리텔링 개발과 걷고 싶은 거리, 가로변 파사드 경관개선사업 등의 배다리 헌책방로의 테마거리사업을 약 21억 원을 투입해 추진한 바가 있다.

금년부터는 배다리 지역을 배다리 문화예술의 거리로 지정,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능한 업종 30개소를 대상으로 2022년까지 3년간의 임대료와 외관 개선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더불어 배다리 북 카페촌 육성, 플리마켓과 연계한 도깨비장터 활성화, 문화체험형 게스트하우스 공간 조성, 배다리 문화투어 등의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배다리 지역을 역사와 테마가 있는 인천의 대표 근대문화관광 지역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동인천역 2030 역전(逆轉) 프로젝트는 국토교통부의 거점연계 뉴딜 시범사업으로 국비 150억 원, 시비 150억 원과 LH 투자금액 1797억 원을 포함하여 총 2100억 원이 투입되는 도시재생사업으로, 양키시장과 북광장에 인구유입을 위한 분양주택과 청년·신혼부부 행복주택, 상업·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상업업무시설, 복합 문화시설, 순환형 임대상가, 루프탑 전망대, 공영주차장을 설치하고 북광장도 사람 중심으로 재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121일 국토부 공모에서 선정된 일진전기 이전부지의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은 LH가 토지를 확보하고 R&D 센터, 창업지원 및 보육센터와 근로자 지원주택 등의 기능이 복합된 복합 앵커시설을 건립하여 기업지원 및 산업고도화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일진전기 부지는 전국 5개 선정 구역 중 선도 사업 구역으로 지정돼 보다 빠르게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며, 빠르면 금년 하반기나 2021년 이후에는 가시적인 성과가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동구청 개청 이래 가장 큰 사업으로 일자리 창출 및 인구유입 등 막대한 경제유발 효과가 기대되며, 우리 구 공업지역 경쟁력 제고를 통한 시너지를 감안하면 사업 유치 효과는 실로 엄청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국토부, 인천시 및 LH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공업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고 동구 발전을 선도하는 동구의 랜드마크로 개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Q 앞으로 계획하고 있는 일들은 무엇인가

만석·화수 해안산책로 조성’, ‘작약도 생태공원 조성을 통해 낙조와 바다경치를 즐길 수 있는 해양친수도시를 만들고자 한다.

만석·화수 해안산책로 조성사업은 저의 핵심공약이기도 하다.

화수부두에서 북성포구 해안까지 4.4km 구간에 국공유지 등을 활용해 해안산책로를 단계적으로 조성해 주민들에게 해안을 개방, 바다를 끼고 있는 진정한 동구의 모습을 찾아 지금껏 누리지 못한 구민들의 권리를 찾는 사업이다.

동구의 유일한 섬 작약도명칭을 올 하반기 중에 본래의 명칭인 물치도로 환원할 계획이다.

배다리성냥마을박물관. (사진제공=동구청)
배다리성냥마을박물관. (사진제공=동구청)

Q 구민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지난 3개월여 동안 구민 여러분께서 보여주신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과 면 마스크 제작, 성금 및 생필품 지원 등 끊임없이 이어진 온정의 손길을 통해 국가적 재난상황을 조기에 극복해 나갈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지난 6일부터 코로나19 방역체계를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일상과 방역이 조화된 생활 방역으로 발표했지만 아직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가 나오고 있고, 서울 이태원바 추가 확산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 있는 만큼 구민 여러분께서는 긴장을 풀지 마시고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개인위생수칙 실천과 예방활동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

앞으로도 저는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책임지는 구청장, 항상 낮은 자세로 구민 여러분을 섬기는 구청장이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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