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농업 이해하기(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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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농업 이해하기(48)
  • 중앙신문
  • 승인 2020.05.18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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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수 (국제사이버대학교 객원교수, 세종로포럼 강소농위원장)
김완수 (국제사이버대학교 객원교수, 세종로포럼 강소농위원장)

실내 도시농업 실천기술

이번호에서는 실내도시농업 실천 기술 중 주거공간에서의 도시농업 기능에 대하여 소개합니다.

지난호에 실내에서 화분을 키우는 효과에 대하여 소개하니 많은 분들이 호응과 관심을 보여 주셨다. 먼저 페이스북에서 한국문화 해외교류협회 김00 (문학박사)대표님 등 많은 분들이 실내식물 오염정화 효과를 새로 인식하게 되었다며 새로운 일상생활의 변화를 깨우쳐 주심에 감사표시를 하셨고 한국문화 해외교류회 서울경기지회 부지부장님이신 강00시인 겸 화가님께서도 아파트 베란다에서 화분 갈이 경험을 댓글로 올려 주셨다, 그리고 국제사이버대학교 웰빙귀농조경학과 대표학우이신 김00님과 조00, 00 학우님들도 가족건강을 위해서 실내공기 정화 식물을 가꾸는 지혜를 알게 되어 감사하다는 댓글을, 그리고 수원 과학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실시하는 2020경기귀농귀촌대학과정 밴드에서도 김00님이 그저 예쁘고 실내 인테리어로만 생각되었던 집안 식물들이 이렇게 위대한 일을 하다니, 정말 놀랍네요..라는 댓글을 보면서 많은 분들이 이제 실내에 화분재배 효과에 관심을 주셨다. 이러한 반응을 보면서 더욱 분발하여 계속 실내 도시농업 실천기술을 소개해야겠다는 책임감과 긍지를 갖고 지난호에 이어 계속 소개를 이어 갑니다.

다음으로는 향(피톤치드)의 작용이다.

피톤치드(Phytoncide)는 식물을 의미하는 피톤(Phyton)과 죽인다는 의미를 갖는 치드(Cide)의 합성어이다. 허브의 잎 등에서 나는 냄새를 향이라고 부르는 반면에 수목에서의 향은 피톤치드라고 말한다. 향의 효능은 쾌적감과 소취탈취 효과, 항균방충 효과로 크게 3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성분은 테르펜류와 같은 휘발성 물질과 알칼로이드, 플라보노이드, 페놀성 물질 등의 비휘발성 물질도 포함한다.

피톤치드의 치드(Cide)에서 추측할 수 있듯이 균을 죽이는 항균 효과를 갖고 있어 실내 부유세균의 수를 줄여 실내정화 효과가 있다. 또한 일부 향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졸(Cortisol)의 농도를 감소시켜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이어서 실내 온습도 조절효과이다.

식물의 기공을 통한 증산이나 식재 용토 표면으로 증발되는 수분에 의해 실내습도가 조절된다. 실내에 식물을 공간 대비 9%를 두면 약 10%의 상대습도가 증가한다. 대기가 건조하면 증산과 증발량이 증가하고, 습하면 감소하는 자기조절(Self-control)능력이 있다. 증산에 의해서 형성되는 공중습도는 완전한 무균상태이다. 화분으로 장식할 경우 공기 중의 습도가 높아지는 것은 잎의 기공을 통한 증산작용이 약 90%, 토양 증발에 의한 약 10%로 대부분 증산작용에 의해서 높아진다. 식물의 종류, 배치 방법 및 배치 양에 따라 실내 환경의 온도, 습도가 달라진다.

계속해서 미세먼지제거 효과를 살펴보자.

우리나라의 미세먼지는 커다란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최근에 읽은 공기 파는 사회에 반대 한다는 장재연 박사의 책을 보면서 더욱 심각성을 알게 되었다. 미세먼지의 실상과 대책의 허구성을 지적한 책으로 이제는 공기도 생수와 같이 상품이 되었다며 공포가 된 공기로 되어가는 과정에서의 미세먼지 프레임에 각자도생의 한국사회의 현실을 적시하고 있다. 미세먼지 저감정책의 근본적인 대책은 화석연료의 비중 낮추기, 배출가스 규제, 쓰레기 소각 줄이기, 가정의 취사 난방 조명기술의 청정기술 도입 등 근본적이며 장기정책을 추진해야 하는데 작금의 위정자들은 미세먼지는 중국발이라는 프레임으로 발생원인을 국외로 돌리면서 마스크 쓰기, 외출자제, 차량 2부제 등 선동과 여론 조작으로 우리 사회를 공포의 분위기로 만드는 정책은 지양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일정부분 동감하면서 이러한 대책중 하나로 실내에 식물(화분)을 재배하는 생활대책의 도입이 필요한 시점이다.

미세먼지는 입자의 직경에 따라 2.5미만의 미세입자와 2.5이상의 거대입자로 분류할 수 있다. 인체 건강에 영향을 크게 미치는 것은 미세입자이다. 미세먼지는 약 2030정도 크기의 식물기공에 의해 직접 흡수되거나, 잎 표면에 있는 털 등에 흡착되어 제거된다. 또한 일반적으로 플러스(+)로 대전되어 있는 미세먼지는 식물에서 발생한 음이온에 의해 제거되기도 한다.

다음은 원예 치료적 기능이다.

식물은 그 자체의 감상만으로도 정서적 감흥을 통해 치료적인 기능을 갖는 식물치료가 있다. 식물치료에는 식물을 기르고, 꾸미고, 체험하는 과정에서 심신의 건강을 얻은 원예치료(Horticultural therapy)와 꽃 치료, 향기치료 등이 있다. 원예치료는 정서적, 사회적 측면뿐만 아니라 야외 활동 및 근육 사용 증가에 따른 운동근육 기능의 발달 등 신체적인 건강을 도모한다.

원예 치료 중 먼저 꽃 치료(Flower ther apy)는 꽃(생화)의 향기, 색깔, 형태 등이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의미한다.

꽃향기는 향 성분의 입자가 신체로 흡수되어 스트레스 완화, 피로회복 등의 효과가 있다. 또한 꽃색은 고유한 파장과 진동수에 의해 인간의 신진대사에 영향을 줌으로써 치료 효과를 나타낸다.

꽃 치료 중에서 꽃 향과 치료관계를 살펴보면 아로마 테라피와 꽃 치료 효과는 근본적으로 같지만, 아로마 테라피는 식물에서 추출한 농축된 방향성 오일(Essential oil)을 이용하고, 꽃 치료는 생화의 천연 향을 사용하는 것이 다르다. 생화는 향뿐만 아니라 형태나 색깔의 시각 정보가 동시에 자극을 준다. 아로마 오일은 꽃뿐만 아니라, , 줄기, 뿌리 등에서 추출하지만, 꽃 향은 꽃에서 나는 향을 활용한다. 꽃 향에는 스트레스 완화 및 각성 효과 등이 있다.

시험을 치르는 초등학생 교실에 나팔나리 꽃을 꽂아 두고 시험 전후에 타액 속에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졸 농도를 측정하였다. 꽃이 없는 반에서 시험으로 인해 코티졸이 50ng/mL가 증가한 반면 꽃향기가 있는 반에서는 20ng/mL 정도만이 증가하여 나팔나리 향이 시험과정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 효과가 밝혀졌다.

전기자극으로 실험용 쥐에 스트레스를 가한 후 여러 가지 절화를 꽂아 두고 쥐의 혈중 코티졸 농도를 측정하였다. 그 결과 꽃이 없는 경우에 비해 나팔나리가 있는 곳에서는, 100ng/mL가 감소하였고 나도 풍란 꽃이 있는 곳에서 50ng/mL 감소하여 스트레스 완화에 가장 효과적인 식물로 밝혀졌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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