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허찬회 기자 | 안양도시공사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관양시장 상인회와 자매결연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17일 도시공사와 관양시장 등에 따르면 시장 상인회와 서면을 통한 비대면 업무협약을 맺고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완화됨에 따라 지난 14일 공사 임직원이 관양시장 상인회 사무실에 방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공사는 매월 둘째 주 수요일 ‘전통시장 가는 날’로 지정, 관양시장에 방문해 생필품 구매는 물론 음식점 이용 등 전통시장 이용 촉진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관양시장 상인회는 품질 좋은 물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고 원산지 및 가격표시 이행 등 소비자 신뢰 구축에 힘쓰고 있다.
공사 배찬주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코로나19로 위축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관양시장 및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때까지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고 전했다.
관양시장 박동성 상인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매출감소로 상인들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안양도시공사에서 적극적으로 시장을 위해 애써주시니 조만간 예전의 시장분위기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이 생긴다”고 말했다.
안양도시공사는 전통시장 가는 날 지정 운영과 함께 지난 4월 한 달 간 관양시장 방역활동을 진행해 코로나19 감염방지와 이용객의 불안감 해소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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