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외국인 투자자, 국내주식 5.4조 순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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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외국인 투자자, 국내주식 5.4조 순매도
  • 김정삼 기자  kjs12@joongang.tv
  • 승인 2020.05.1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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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채권은 7조4000억원 순투자 나서

| 중앙신문=김정삼 기자 |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경기침체와 맞물려 지난달 외국인이 국내 상장주식을 5조4000억원 순매도했다. 이로써 3개월 연속 '팔자'를 이어갔다.

상장채권은 7조4000억원 순투자해 보유액이 140조원 선을 넘어 사상 최대치를 또 경신했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투자자가 국내 상장주식을 5조3930억원 순매도했다.

역대 최대 순매도 기록을 썼던 지난 3월(-13조4500억원)보다는 순매도 규모가 줄었지만 2월부터 3개월 연속 매도 우위가 지속했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투자자가 국내 상장주식을 5조3930억원 순매도했다.(사진=김정삼 기자)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투자자가 국내 상장주식을 5조3930억원 순매도했다.(사진=김정삼 기자)

 

나라별로는 케이맨제도가 1조2000억원어치 팔아치운 것을 비롯해 미국 1조원, 프랑스 1조원, 싱가포르 8000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반면 사우디아라비아(3000억원), 중국(2000억원), 대만(1000억원) 등은 순매수했다.

지난달 말 현재 외국인의 상장주식 보유액은 505조원, 시가총액의 31.5%에 달했다.

미국이 상장주식 보유액이 214조6000억원으로 가장 컸다. 이는 전체 외국인 보유액의 42.5%에 해당한다.

그 뒤를 영국 37조1000억원(7.3%), 룩셈부르크 32조4000억원(6.4%), 싱가포르 28조6000억원(5.7%) 등 순으로 이었다.

일본은 12조1000억원으로 2.4%, 중국은 10조9000억원으로 2.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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