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문 열어···내달 1일부터 공식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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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문 열어···내달 1일부터 공식 운영
  • 권영복 기자  bog0170@naver.com
  • 승인 2020.05.10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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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억여원 투입 3433여㎡ 규모
화물차 205대·승용차 95대 주차
관리사무실·휴게실·화장실 갖춰
수원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개장식에서 염태영 시장(오른쪽 7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다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청)
수원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개장식에서 염태영 시장(오른쪽 7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다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청)

| 중앙신문=권영복 기자 | 화물자동차 205대를 주차할 수 있는 수원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가 11개월간의 공사를 마무리하고 문을 연다.

수원시는 8일 권선구 고색동 551번지 일원에서 수원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개장식을 열었다. 다음달 1일부터 공식 운영하고, 수원도시공사가 운영을 담당한다.

수원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는 총면적 2647규모로 화물차 205대를 주차할 수 있는 야외 주차면과 승용차 95대를 주차할 수 있는 건물식 주차장이 있다. 건물식 주차장은 연면적 3433.83, 지상 3층 규모다. 1층에 관리사무실, 휴게실, 화장실 등이 있다.

20196월 건립을 시작해 올해 4월 준공했다. 총사업비 200400만 원(국비 517300만 원, 시비 1483100만 원)이 투입됐다. 시공은 엠투건설(건축·토목·기계동원이엔씨(전기진흥전기통신(통신디에이치아이(소방)가 담당했다.

수원시에 등록된 화물차는 8700여 대에 이르지만, 그동안 화물자동차 주차장은 한 곳뿐(대황교동화물주차장, 240)이어서 주차 공간이 턱없이 부족했다.

화물차 운전자들은 어쩔 수 없이 벌금을 내가며 주택가 주변 도로 등에 밤샘 불법주차를 했고, 빼곡하게 주차된 화물차로 인한 불편을 호소하고, 안전사고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컸다. 수원시가 화물자동차 밤샘주차 단속을 하기도 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되지 못했다. 수원시는 수원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개장으로 화물자동차 주차난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장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이부영 수원도시공사 사장, 염상빈 경기도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 전무이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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