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장은기 기자 | 광주시불교사암연합회는 지난 7일 청석공원 잔디광장에서 불기 2564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코로나19 극복을 기원하는 봉축탑 점등식'을 봉행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점등식에는 광주시 불교사암연합회장인 청호스님을 비롯해 신동헌 광주시장, 임종성 국회의원, 권기섭 광주경찰서장, 도·시의원, 스님, 불교신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봉축 점등식은 코로나19 극복을 기원하고 지혜와 자비로 세상을 아름답게 라는 주제로 광주시 사암연합회가 주관하고 광주시가 후원 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과 시민의 안전을 위해 주요 내빈만 참석한 가운데 반야심경봉독과 축사 점등식 등으로 간소하게 진행했다.
청호 스님은 "광주불교는 광주시민과 함께 하고 온 대지와 함께하는 광주불교사암연합회가 되겠다"며 "코로나19 확산으로 스님들은 산문을 폐쇄하다 시피 모든 일정을 내려놓고 오직 코로나19 극복을 기원하는 기도에 전념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동헌 시장님 께서 마음을 열어 주셔서 이곳 청석공원에서 '봉축탑 점등식'을 갖게 돼 감사드린다"며 "이곳을 초파일 한달만이라도 부처님 동산으로 꾸미었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신 시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사암연합회서 법회중단 및 예방수칙 준수사항 이행 등의 협조로 광주시는 조기에 안정을 찾았다"며 "감사를 표하며 생활 속 거리두기 에도 적극 동참해 광주시민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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