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4년까지 운전 기간 30년이 되는 석탄발전은 모두 폐지
| 중앙신문=김정삼 기자 | 원자력발전이 오는 2024년 26기에서 점진적으로 감소해 10년 후인 2034년에는 17기까지 줄어든다.
아울러 2034년까지 운전 기간 30년이 되는 석탄발전은 모두 폐지한다.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워킹그룹은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이런 내용의 논의 결과를 발표했다.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의 계획 기간은 2020년부터 2034년까지고 전력수급의 장기전망, 전력수요관리, 발전과 송·변전 설비계획에 관한 사항 등을 담았다.
워킹그룹은 계획안에서 2034년 최대전력수요를 104.2GW, 최대전력수요의 연평균 증가율은 1.0%로 전망했다.
8차 계획의 연평균 증가율 1.3%보다 0.3%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전력수요는 올해 경제성장률 수정치를 반영할 경우 상세 내용이 바뀔 수 있다.
워킹그룹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1% 2021~2023년은 2.8%, 2024~2034년은 1.4~2.5%로 가정했다. 9차 계획의 기준예비율은 8차 계획과 동일한 22%로 예상했다.
2034년까지 가동 후 30년이 도래되는 모든 석탄 발전기를 폐지한다. 그러면 현재 석탄 발전기 60기 중 절반인 30기(15.3GW)가 운전을 멈춘다. 대신 24기(12.7GW)는 LNG 발전기로 전환한다.
원전은 2024년에 26기(27.3GW)로 정점을 찍은 후 2034년에는 17기(19.4GW)로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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