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를 밀어낼 희망의 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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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를 밀어낼 희망의 봄바람
  • 중앙신문
  • 승인 2020.05.0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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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국 포천시장
박윤국 포천시장

포천 시장으로서 이번 코로나19와 관련해 각급 단체를 비롯한 기업인들의 끊임 없는 성금 및 물품 기탁에 감사를 전한다.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라 했던가, 말 그대로 봄이 왔지만 봄 같지 않은 요즘, 전례 없는 코로나19는 우리 일상 생활의 삶을 크게 바꿔놓았다.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도 어느덧 100일을 넘어선 현재 포천 시장으로서 24시간 비상대책본부 운영을 통해 선제적인 방역 대책을 마련한 결과 포천지역에선 지난 222일 관내 첫 확진자 발생 후 총 시 관내에선 18명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이 나왔다.

이는 시정을 책임지는 시장으로서 대단히 안타깝고 송구한 마음을 갖고, 더 이상 지역사회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코로나19에 대한 걱정과 불안으로 우리의 마음은 더욱 얼어붙었으나, 그래도 봄은 오는 가운데 따스한 나눔의 바람이 포천시 이곳 저곳에서 불어 오고 있다.

신북면 행정복지센터에선 익명의 시민이 손 소독제를 연달아 기부한 일이 있었으며, 익명의 기부자는 필요한 분들에게 나누어 주세요’ ‘파이팅이라는 어린아이의 손글씨로 적힌 편지도 함께 들어있어 이는 아이의 작은 정성이 큰 힘으로 다가오는 순간이었다.

희망의 바람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시 관내 마스크 제조업체인 글로제닉은 마스크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게 전달해달라며, 마스크를 기탁했으며, 한국생활개선포천시연합회에서는 손수 필터교환형 면 마스크를 제작해 관내 대중교통 종사자들에게 전달하는 등 따뜻한 나눔을 이어갔다.

특히 ASF 방역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대한한돈협회 포천시지부도 이에 동참, 소외된 이웃들의 건강을 기원한다며, 돼지고기 2,970kg을 기탁했으며, 개성인삼농협에서는 자라는 우리 청소년들의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어린이 홍삼 제품 100상자를 기탁하고 나섰다.

이렇듯 시민들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공무원노동조합 포천시지부의 제안으로 시 공무원들이 자발적인 성금 모금에 참여하자, 공무직 근로자와 청소대행업체 근로자들도 함께 동참,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해주었다.

이러한 따뜻한 손길이 끊이지 않고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현재 까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25,200만 원에 이르는 성금과 19,400여만 원 상당의 물품 기부가 접수됐다.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시장으로서 함께 응원한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성금과 물품은 저소득 가정 및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등 꼭 필요한 곳에 사용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방역체계를 유지할 것을 약속드리며, 나눔으로 틔워낸 희망의 새싹이 이제 자라고 있는 만큼, 시민 모두가 함께한다면 코로나19도 잘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 확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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