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이복수 기자 | 서구가 코로나19 극복 긴급재난지원금을 모든 구민에게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구민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지역 내 소비 진작을 통해 어려움을 겪는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서구는 재난지원금 신속 지원을 위해 지난달 28일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했으며, 변주영 부구청장을 추진단장으로 하는 긴급재난지원금 TF(태스크포스)를 꾸리는 등 구의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나서고 있다.
긴급재난지원금 지원 기준일인 지난 3월 29일 기준으로 서구의 총 지원대상은 218,926세대이고 소요예산 추계 액은 약 1,475억 원이다.
가구원수별로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80만원, 4인 가구 이상 1백만 원을 차등 지급한다. 지원금 신청은 대상가구의 세대주 신청이 원칙이다. 세대주 여부와 가구원수 조회, 신청, 지급 및 이의신청방법 등은 4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긴급재난지원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원금 지급은 계좌 입금(생계급여, 기초연금, 장애연금 지급 가구), 인천e음(서로e음) 충전·발급, 신용(체크)카드 충전 세 가지 방식으로 이뤄진다. 신청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공적 마스크 5부제 판매처럼 요일제 방식이 적용된다.
온라인은 신용(체크)카드사 홈페이지와 인천시 홈페이지(서로e음 카드)에서 하면 된다. 오프라인은 서로e음 카드로 신청하는 경우에는 22개 동행정복지센터에서, 신용(체크)카드로 신청하는 경우에는 해당은행 지점에서 하면 된다.
거동이 불편한 구민은 5월 18일부터 6월 18일까지 ‘찾아가는 신청’을 요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