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농업 이해하기(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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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농업 이해하기(46)
  • 김완수
  • 승인 2020.05.05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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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수 (국제사이버대학교 객원교수, 세종로포럼 강소농위원장)
김완수 (국제사이버대학교 객원교수, 세종로포럼 강소농위원장)

이번호에서는 실내도시농업 실천 기술 중 베란다 농업에 대하여 계속 소개합니다.

쪽파 키우기에 대해서 알아보자.

종자회사나 농원에서 종자 쪽파를 구입해 5월 중순이나 8월 하순에서 9월 하순에 심는다. 여름은 휴면기이므로 발아하지 않는다. 옮겨 심는 시기가 틀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종자 쪽파 중에서 마른 것, 겉껍질이 검게 변한 것, 썩어서 말랑말랑한 것, 찌그러진 것 등은 없앤다. 구입한 종자 쪽파는 하루 종일 햇빛에 말린다. 종자 쪽파를 심을 때에는 5~10cm 간격으로 2~3쪽씩 모아 싹 끝이 숨지 않을 정도로 심는다. 새잎이 10~15cm 정도로 자라면 1주일에 1회 웃거름(액비)을 주고 북주기를 동시에 한다. 가지가 나누어지는 부분보다 위에 북주기를 하고 종자 쪽파가 마르지 않도록 한다. 북주기 작업은 파의 쓰러짐을 방지하고 연백부를 길게 하여 품질을 좋게 하는 작업이다.

잎의 길이가 20cm 이상 되면 수확이 가능하다. 포기에 따라 쪽파의 자라는 속도가 다르므로 큰 것부터 수확하고 성장이 늦은 포기는 늦게 수확한다. 위로 파내서 수확할 경우에는 모종삽을 사용하고 솎아 내기를 겸해 1포기씩 파낸다. 지상에 나온 부분만 잘라서 수확할 때는 자른 후 새잎이 나온다. 되풀이하여 2~3회 수확 할 수 있다. 5월 중순~하순에 지상의 잎이 마르므로 종자로 쓸 쪽파를 파내 망에 넣고 그늘에 매달아 건조시킨다. 서늘한 장소에서 가을 옮겨심기까지 저장한다.

이어서 생강 키우기 요령이다.

가정에서는 베란다 채소 정원을 상추, 부추 등 잎채소 중심으로 구성하는데 근채류인 생강도 베란다 에서 키우기 좋은 작물로 꼽힌다. 생강의 생육 적온은 2528°C이며 자연광의 40% 내외에서 광합성 능력이 가장 활발하므로 온실효과와 차광효과를 가지고 있는 베란다는 생강을 재배하기에 손색이 없는 장소이다. 특히, 생강은 재배하는 동안 쭉쭉 뻗는 줄기와 잎으로 베란다를 한층 운치 있게 만들어 주며, 오며 가며 스칠 때마다 생강 잎의 신선한 향내도 선사한다. 새로 나오는 잎을 따서 생선요리 밑에 깔아 멋스럽게 비린내를 없앨 수도 있다. 가을엔 직접 재배한 싱싱한 생강을 수확하여 김장도 하고 생강차도 담글 수 있다.

생강은 생강에서 생강을 수확하는 영양번식 작물이다. 생강을 심는 데에는 4월 말이나 5월 초가 적기 이므로 이 시기에 흙이 묻어 있고 저온 저장이 되지 않은 생강을 구입한다. 저온에 노출되면 생강이 부패하기 때문에 종자 생강으로 쓸 수가 없다. 크고 싱싱하며 상처와 터진 곳이 없는 생강을 구하도록 한다. 심기 전에 3~4일 햇빛을 쬐면 발아촉진 효과가 있다. 요즘 재래시장에서는 싹을 틔운 생강을 판매하고 있는데 이를 이용하면 훨씬 빠르고 쉽게 생강 잎을 볼 수 있다.

화분은 생강의 뿌리가 깊이 뻗을 수 있도록 깊이가 20cm 이상 되는 것이 좋으며 생육 기간이 꽤 길기 때문에 양분을 충분히 공급하도록 한다. 화분과 배양토가 준비되었으면 눈이 2~3개 정도 붙어 있게 생강을 자른다. 생강의 눈이 위로 가도록 평평하게 심고 배양토를 45cm 정도 되게 덮어준다. 너무 깊게 심으면 덩이줄기가 길쭉하게 되고 모양이 고르지 않다. 생강은 건조에 약하고 물을 좋아하는 작물이므로 물을 충분히 뿌려주고 고온과 햇볕을 좋아하므로 베란다에서 가장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둔다. 싹을 빨리 틔우려면 화분을 비닐로 덮어 따뜻하게 해 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생강은 발아하는 데 한 달까지도 시간이 걸리므로 싹이 틀 때까지 마르지 않게 물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15일 정도 지나면 싹이 트는데 쑥쑥 자라기 때문에 쓰러지지 않도록 지주를 세워주거나 끈으로 묶어 주는 것이 좋다. 여름철에 나온 새싹은 이를 수확하여 신선한 향이 나는 잎을 이용할 수 있다.

10월정도 되면 생강의 잎이 점점 누런색으로 변해가고 11월 초쯤 되면 땅위로 올라온 생강이 제법 커진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때가 수확 적기다. 50cmcm 정도 크기의 화분이면 생강을 한 바구니 가득 수확할 수 있다.

방울토마토 키우기 요령이다.

방울토마토는 햇빛이 아주 잘 들어오는 베란다라면 열매 따먹는 재미가 좋다.

필자도 지난해 베란다에 방울토마토를 재배하여 손녀가 올 때마다 방울토마토를 직접 따 먹도록 해 준 기억이 있다. 올 해는 손녀가 직접 자기 아파트에서 방울토마토를 키우고 있다.

방울토마토 색상도 노랑, 주황, 빨강색으로 다양하며 모양도 동그란 형, 길쭉한 형으로 다양해 졌다. 요즘에는 가정에서 이용이 편한 키가 작은 왜성 방울토마토 품종이 나와 이를 이용하면 키우기가 훨씬 간편해진다. 방울토마토는 모종을 키우기까지 2개월 정도 걸리므로 가정에서는 모종을 사다 심는 것이 좋다. 심는 시기는 날씨가 완전히 따뜻해지는 5월 상순이 적당하다. 또한 곁가지가 나오므로 나오는 대로 제거 해주고 원줄기 하나만 똑바로 키운다. 일반 방울토마토는 키가 2m 이상 자라므로 지주를 세워줘야 한다. 왜성 방울토마토는 키가 작아 지주를 세워주지 않아도 되며 곁가지도 제거해주지 않아도 된다. 일반 방울토마토보다 밀식해서 심고 장식용으로도 좋다. 방울토마토는 열매를 생산해야 하다 보니 양분을 충분히 자주 주도록 한다. 수확할 때는 익은 것부터 차례로 수확한다.

아파트 베란다 농업을 소개하면서 SNS를 통해서 지속적으로 문의하는 댓글들이 실내에서 작물을 키울 때 생기는 진딧물 등 해충 방제법에 대한 것들이 많아 필자가 실천하고 있는 친황경 농약인 난황유 제조 활용법을 먼저 소개한다.

난황유란 달걀노른자와 식용유르 일정한 비율로 혼합하여 뿌려주는 방법인데 먼저 계란노른자 1개와 100ml정도 소량의 물을 믹서기에 넣고 갈아서 혼합한 후 혼합한 물에 카놀라나 해라기유 등 식용유를 70ml를 첨가하여 다시 믹서기로 갈아서 혼합하여 원액을 만든 다음 사용시에 원액에 물을 첨가하여 사용하는 방법이다. 예방위주로 사용시는 0.3%액으로 만들어 일주일에 한번 또는 2주일에 한번정도 뿌려주고, 병해충 발생시에는 0.5%액으로 만들어서 5~7일 간격으로 2~3회 뿌려주면 효과가 좋다. 다만 노른자와 기름 냄새가 나는 경우가 있어 필자는 저녁에 주로 뿌려 주고 뿌려 줄때도 바닥에 신문지나 휴지를 깔아 주어 바닥에 기름이 묻지 않도록 하면 바닥이 미끈거리는 것을 막을 수 있고 청결에도 좋다. 누구나 손쉽게 만들어 쓸 수 있고 효과도 좋으니 활용 해 보기를 권한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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