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코로나19로 위축된 中企 기술개발에 44억 ‘수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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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코로나19로 위축된 中企 기술개발에 44억 ‘수혈’
  • 김삼철 기자  news1003@daum.net
  • 승인 2020.04.21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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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2020년도 경기도 기술개발사업 시행계획’을 마련, 올해 총 36개 내외 과제를 공모한다. 사진은 경기도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경기도가 ‘2020년도 경기도 기술개발사업 시행계획’을 마련, 올해 총 36개 내외 과제를 공모한다. 사진은 경기도청.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김삼철 기자 | 도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촉진을 위해 ‘2020년도 경기도 기술개발사업 시행계획을 마련, 올해 총 36개 내외 과제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21일 경기도에 따르면 공모 사업에는 총 44억 원이 지원되며, 올 초 마련한 개선방안인 정액기술료 폐지, 연구비 사용 투명성 제고, 연구비 부정 사용 시 5배 이내 징계부가금제도 도입 등 투명성 및 공정성을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36개 과제는 창업·일반·특화분야 등으로 선정된 기업 중 창업기업은 최대 5000만 원, 일반·특화분야는 최대 15000만 원까지 지원해 코로나19로 위축된 도내 중소기업의 연구개발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지원 희망 기업은 520일 오후 6시까지 경기도 R&D관리시스템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우편이나 방문 제출은 없다.

사업설명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형태로 진행하며, 경기도 기술개발사업 시행계획 전반과 개선방안, 중앙정부 R&D사업과의 차별성, 중점 추진방향 및 세부 지원내용, 사업계획서 작성 요령, 준비서류 및 접수 방법 등의 세부적인 정보가 제공된다. 다음 달 1일 경기도 R&D관리시스템에 링크를 게재할 방침이다.

최병길 도 과학기술과장은 공정성, 투명성, 자율성은 높이고 연구자들의 부담은 줄여 연구에 몰두할 수 있는 R&D 생태계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지속적인 R&D체질개선을 유도하여 우수한 기술을 가진 중소기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 기술개발사업은 기업 수요 중심의 현장밀착형 연구개발과 기술사업화를 지원하는 R&D 사업으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12년 간 901개 과제에 1470억 원을 지원해 매출 6113억 원, 비용절감 164억 원 등 투자대비 약 5.9배의 경제적 효과를 거뒀다. , 5654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하는 등 경기도 대표 연구개발(R&D)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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