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코로나19 피해 협력사에 1300억원 우선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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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코로나19 피해 협력사에 1300억원 우선 지원
  • 송석원 기자  ssw6936@joongang.net
  • 승인 2020.04.1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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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금 지급 횟수 월 4회로 확대
SK하이닉스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한 상생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사진은 SK하이닉스 전경 (사진=중앙신문 DB)
SK하이닉스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한 상생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사진은 SK하이닉스 전경 (사진=중앙신문 DB)

| 중앙신문=송석원 기자 | SK하이닉스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한 상생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SK하이닉스는 다음 달부터 월 6000억 원에 이르는 중소 협력사에 대한 납품 대금 지급을 월 3회에서 월 4회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대금 지급 주기가 10일에서 7일로 단축되면 1차 협력사는 물론 2~3차 협력사의 자금 회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지급 정책은 코로나19 사태가 끝난 뒤에도 유지된다.

SK하이닉스가 운영 중인 협력사 상생펀드의 가용금액 1,300억 원을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협력사에게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는 중소 협력사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저금리 동반성장펀드 3,000억원, 무이자 납품대금지원펀드 700억 원 등 모두 3700억 원의 상생펀드를 운영 중인데, 현재 1300억 원이 남아 있다.

이와 함께 SK하이닉스는 협력업체 마스크 무상 제공, 지역경제 살리기 등의 일상적인 지원도 계속한다.

지난 3월부터 사내 도급 등 협력사에 마스크를 무상 제공해온 SK하이닉스는 다음달까지 총 30만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 김광욱 담당(구매)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중소 협력사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국내 반도체 생태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중소 협력사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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