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20년 중진의원 3명 전원 세대교체···시민들 기대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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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20년 중진의원 3명 전원 세대교체···시민들 기대 높아
  • 허찬회 기자  hurch01@hanmail.net
  • 승인 2020.04.1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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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총선 안양 3개 선거구 강득구(만안)·민병덕(동안갑)·이재정(동안을). (사진제공=)
4·15총선 안양 3개 선거구 강득구(만안)·민병덕(동안갑)·이재정(동안을). (사진제공=안양 3개 후보)

| 중앙신문=허찬회 기자 | 안양지역 내 3개 선거구에서 5~6선을 하며 20년 동안 현역 의원으로 활동하던 중진의원들이 이번 선거로 젊은 의원들로 세대교체가 이뤄지면서 시민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19일 안양지역 정가에 따르면 기존의원은 5선의 만안 이종걸(더불어민주당), 동안갑 이석현(민주당), 6선의 동안을 심재철(미래통합당 이하 통합당) 의원으로 당선 횟수를 합계는 총 16선에 이다.

20~24년간 국회의원을 지내면서 안양지역 정치권을 지배해 왔지만 이번 21대 국회의원 선거로 뒤안길로 물러났다.

반면 비례대표를 거쳐 지역구 의원에 당선된 이재정(민주당·동안을) 당선인과 초선인 강득구(민주당·만안)·민병덕(민주당·동안갑) 당선인이 이들의 자리를 차지했다.

이들 중진 의원들 중 이종걸, 이석현 의원은 총선을 앞두고 치른 당내 경선에서 각각 패했고 통합당 원내대표인 심재철 의원은 유일하게 본선에는 출마는 했으나 민주당 이재정 당선인에게 패배했다.

이 처럼 현역 의원들의 물갈이 이유로는 유권자들이 장기간 재임에 따른 피로감이 많이 쌓여 오면서 세대교체의 변화와 요구가 이번 투표로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여기에 시민들은 지난 20여년간 시가 발전하기보다 인구가 감소되며 쇠퇴의 길로 접어드는 것 아니냐는 위기의식이 크게 반영된 것이라는 지적이다.

이와 반대로 이번에 당선된 3명의 당선인들에게는 안양지역의 발전과 새로운 변화를 요구한다는 목소리 또한 높아졌다.

동안구 지역 일부 주민들은 "20년동안 국회의원을 하면서 지역 발전보다는 중앙정치에 더 신경 쓴 것 같아서 이번에 바꿔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새롭게 당선된 당선인들이 안양지역에 새로운 변화와 발전의 초석이 되기를 정말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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