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심재덕 의원 이후 16년 만의 장안 출신 민주당 의원 당선
| 중앙신문=권영복 기자 |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수원시갑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후보가 당선됐다.
16년 전 故 심재덕 의원(제17대 국회의원, 열린우리당) 당선 이후 장안 출신 민주당 의원 당선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김 당선인은 “장안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해달라는 장안구민 여러분의 뜻이 통했다”며 “보내주신 지지와 성원을 바탕으로 아름다운 장안, 더 큰 수원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짧은 당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의 포용적 혁신성장의 성공을 위해 앞장서겠다. 우리 장안에 혁신적인 기술집약적 중소기업이 많이 유치돼 장안의 신성장동력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당선인이 장안 경제에 활력을 위해 제시한 7대 사업 주요 공약으로는 ▲북수원 4차산업 융합 클러스터 조성 ▲신수원선 조속 추진 및 신설역사 복합개발 시행 ▲수원의료원을 최첨단 종합병원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이목지구 에듀타운 조성으로 교육 1번지 기반 구축 ▲국세공무원교육원 부지에 친환경 신도시 조성 ▲영화문화관광지구 조성 ▲1번 국도변 종 상향 추진 및 도시재생 촉진 등이다.
김 당선인은 파장초·북중·수성고에 이어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사법연수원(28기) 수료 후 군법무관, 전주·수원지법 판사를 거쳐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또 문재인 정부 청와대 정무수석실 행정관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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