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 33.95%, 인천 옹진 36.59% 가장 높아
| 중앙신문=이복수·김삼철 기자 | 10일과 11일 양일간 전국에서 실시된 제21대 총선 사전투표율이 26.69%라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마감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1일 제21대 총선 사전투표 투표율을 마감한 결과 최종 투표율이 26.69%로 집계됐다며 이는 역대 전국단위 사전투표 중 최고 투표율이라고 밝혔다.
이날 선관위에 따르면 10일과 11일 이틀간 전국 3508개 투표소에서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4천399만 4247명의 선거인 중 1천1743만 2677명이 투표를 행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와 인천시는 각각 23.88% 인천 24.78%를 기록해 비슷한 투표율을 보였으며, 전국 투표율 26.69% 보단 적게 나타났다.
경기도에서 사전 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과천시로 48,991명 중 16,631명이 투표해 33.95%를 기록했으며, 부천시는 711,112명 중 14만 157명이 투표에 참가해 19.71%로 가장 적게 투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의 경우 옹진군이 18,585명 중 6801명이 투표해 36.59%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부평구가 437,547명 중 104,715명이 투표해 23.93%로 가장 적었다.
또 전국에선 전남의 투표율이 35.77%로 가장 높았고, 그다음으로는 전북이 34.75%, 세종 32.37%, 광주 32.18%, 강원 28.75%, 경북 28.70%, 경남 27.59%, 서울 27.29%, 대전 26.93%, 충북 26.71%, 울산 25.97%, 부산 25.52%, 충남 25.31%, 인천 24.73%, 제주 24.65%, 경기 23.88%, 대구 23.56%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총선 사전투표는 10·11일 2일간 실시됐으며,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분증을 지참하면 전국에 설치된 3508개 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었다.
또 이번 투표는 코로나19 전염병으로 인해 투표 전 직원의 안내에 따라 발열체크 후 손 소독, 일회용 비닐장갑을 착용, 투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