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손 위한 세종인문도시 차근차근 구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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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손 위한 세종인문도시 차근차근 구현할 것’
  • 박도금 기자  jasm8@daum.net
  • 승인 2017.10.19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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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도금이 만난사람-원경희 여주시장
원경희 여주시장이 후손들을 위한 세종인문도시 명품여주를 위해 출산장려를 위한 교육환경 조성, 역세권 등 지역의 경제활동 인구 유입 유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세종인문도시 명품여주 전 세계 알려
출산장려를 위한 교육환경 조성 박차
역세권 등 경제활동 인구 유입 유도

 

Q 먼저 여주시민들과 중앙신문 독자들에게 간단히 인사를 해 주신다면?

A 존경하는 12만 여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중앙신문 애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세종대왕님을 모시고 있는 시민이 행복한 사람 중심의 도시 ‘세종인문도시 명품여주’ 원경희 여주시장입니다. 2017년 정유년 새해를 시작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더운 여름을 지나 온 세상이 황금색으로 물들어가는 가을이 왔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한 해 잘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Q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시정운영의 중점을 두고 추진하는 사업이 있다면?

A 그렇습니다. 시간이 참으로 빠르게 흘러갑니다. 무엇보다도 그동안 한 결 같이 추진해 온 세종인문도시 명품여주의 모습을 더욱 구체화하고, 중장기적으로 추진할 과제 또한 여주 발전의 미래를 위해 점진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세종대왕의 얼과 정신을 이어받아 사랑과 존중의 여주, 배려의 여주를 만들어 가는데 중점을 둘 것입니다. 그 일환으로 구체적으로 강천섬에 ‘맘스아일랜드’를 조성하는 것인데, 이번에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40억의 예산을 확보했기 때문에 추진에 박차를 기할 것입니다. 이밖에도 세종약선 힐링타운 조성, 민자 SBS드라마세트장 건립, 여주시립 미술관 건립, 반려동물테마파크 등 과제들을 철저히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Q 여주시 인구증가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계시는데, 집중하고 있는 인구증가 정책은?

A 전국적으로 저출산 현상이 장기간 지속됨에 따라 생산 인구가 급격하게 감소하고 인구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어 사회적으로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도 2006년부터 출산율 제고와 인구증가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쏟아내고 있지만 현재까지 뾰족한 대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안타까운 실정입니다. 시는 이러한 사회적 문제와 더불어 수 십 년 동안 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는 각종 규제로 인해 경제 활동 인구 저하 등으로 인구 증가 폭이 점차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현재 성남~여주 간 경강선 개통,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 등 교통망이 개선되어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현저하게 향상 되었고 역세권 개발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어 계획도시로의 면모를 갖추고 있으며 쾌적한 자연환경과 힐링을 선호하는 수도권 거주자의 입맛에 맞춘 정주여건이 형성되면서 전원주택과 대형아파트 신축이 증가하고 있는 등 인구 증가가 기대되는 좋은 기회를 얻고 있습니다.

이에 시에서는 역세권 개발, 도시개발사업, 소규모 산업단지 조성, 물류단지 조성 확대 추진 등 기반시설 조성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경제활동 인구 유입을 유도해서 경제 활성화와 인구유입 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얻고자 합니다.

출산장려를 위한 환경 조성을 위한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다자녀 출산지원금 지원, 각종 세금 감면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여주의 미래인 청소년들을 위한 청소년수련관 건립, 방과 후 학교 내실화, 중·고등학교 기숙사 지원, 우수교사 영입, 분야별 캠프 개설 등 교육환경 개선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귀농귀촌 지원,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 민간투자 사업 유치 등 800여 공무원이 시민들과 함께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양평군의 인구 증가와 비교하시는 분이 많으신데 양평군의 경우 인구증가는 2010년 청량리~양평 간 전철개통에 따른 호재, 전원 주택단지 및 아파트 신축 등을 통해 2011년부터 매년 연간 2000명의 인구증가가 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 바, 여주시도 새로운 전철시대 개통과 수도권 교통 중심권이라는 호재를 잘 이용해 시민이 행복한 사람중심의 도시인 ‘세종인문도시 명품여주’를 조성 한다면 향후 인구 증가는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Q 시장님께서 여주호(號) 선장을 맡으시면서 그 동안 여주시의 많은 변화와 성장이 있었습니다. 또 앞으로도 발전의 속도는 더 빠를 것으로 기대되는데 소감을 말씀해 주신다면?

A 여주는 전 세계 가장 성군이신 세종대왕님을 모시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 드린바와 같이 수십 년 동안 수도권 규제로 발목이 묶여 한 발짝도 나아갈 수 없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는 여주가 더욱 발전하려면, 세종대왕으로부터 시작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늘 가지고 있었고 작년 7월1일 ‘세종인문도시 명품여주’ 선포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세종대왕님의 인문전략을 여주시정에 담아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여주시민의 더 큰 행복과 만족을 위해서 더 치밀한 전략을 가지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Q 그 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성과가 있었는데 특히, 주목 할 만 한 성과에 대해 말씀해 주신다면?

A 먼저 여주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는 규제개혁을 통해 공장을 유치하고 대통령 기관표창 등 많은 상을 받은 일입니다. 수도권정비계획법과 환경정책기본법을 비롯한 규제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자 규제개혁팀을 운영하여 2016년 국무총리실이 주관하는 정부규제개혁 종합평가에서 전국 243개 지자체 중 유일하게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하였습니다.

또한 국무조정실과 법제처가 실시한 2016년 지방규제 원클릭 순위 평가에서도 정부의 11대 과제 26건의 불합리한 조례를 모두 정비해 1·2·3단계 평가에서 모두 전국 1위를 차지했습니다.

아울러 각각의 규제법령을 철저하게 연구해 이를 토대로 여주의 피해사례를 분석한 전국 최초의 ‘여주시 규제지도’ 책자를 제작해 청와대와 중앙부처에 보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노력들이 실제로 기업유치로 이어지는 큰 성과로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로, 법령과 법령 사이의 연관되지 않은 부분을 찾아 ㈜옴니시스템 화장품 공장을 유치하고 ㈜옴니시스템과 여주시가 320억 원 투자, 120명 고용창출을 약속하는 업무협약까지 체결하는데 성공한 것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는 여주시, 강원도 원주시, 횡성군의 공동 광역화장장 건립 추진입니다. 여주시 화장률은 72%에 이르고 있습니다. 10명중 7명이 매장 대신 화장을 택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여주에는 화장장이 없어 주민들은 차로 1시간 거리에 있는 용인, 성남, 충북 제천, 충주 등의 화장시설을 이용하고 있고, 비용도 비싸게 내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렇다고 관내에 화장장을 건설하기도 쉽지 않았고, 대표적인 님비 시설이어서 주민들의 거센 반대 때문에 지난 수년간 하남, 안산, 이천, 포천 등 경기도 내 여러 지자체가 화장시설 건립을 추진했다가 실패를 했습니다.

저희 여주시도 강원도 원주시, 횡성군과 함께 광역화장장 건설 추진 과정에서 분담금 과다 등으로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10억 원 지원을 약속받고 시·도의회를 적극 설득해 화장장 공동 건립 안을 통과시켰고 현재 20%정도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보람 있었던 것은 작년 10월에 열린 ‘제27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의 성공적 개최입니다. 1300만 경기도민의 화합과 우정의 축제인 ‘제27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을 대비해 별도의 생활체전 T/F팀을 만들어 기획 단계부터 진행 및 마무리까지 철저히 점검하고 진행 과정에서도 자원봉사 활동 강화, 교통질서 유지, 선수단 편의제공 등을 꼼꼼하게 추진했습니다. 그 결과 여주에 대한 경기도민의 의식이 획기적으로 개선됨과 동시에 경기도의 동쪽 끝 여주를 대·내외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Q 세종대왕과 한글, 그리고 여주시를 전 세계에 알리고자 많은 활동을 하고 계시는데 앞으로의 계획은?

A 지난해 8월 미국 일리노이주와 오리건주를 방문해 세종대왕께서 한글을 만드셨고, 창조와 애민정신, 한글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습니다. 10월에는 전 세계 지역의 한인회장 400명에게 강의를 통해 세종대왕님과 한글 그리고 우리 여주에 대해 알리고 지속적으로 우리 여주시가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는 일을 함으로써 ‘세종인문도시 명품여주’를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습니다.

올해도 워싱턴주와 오리건주 그리고 애틀란타 등을 방문해 한인회, 오리건주 주지사, 윌슨빌 시장 등과 우호교류협력을 추진하면서 한글도시 여주를 알리는데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앞으로도 해외 우호교류를 통한 경제, 문화, 교육 등 여러 분야의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이 모든 것들이 세계적으로 세종대왕을 널리 알려 세종대왕님의 창의, 혁신, 긍휼 리더십 등을 오늘의 현실에 적용해 우리 대한민국이 일등 국가 일등 국민이 되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여주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Q 끝으로 여주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A 앞서 말씀 드린바와 같이 우리 시는 1469년 이래로 전 세계최고 성군이신 세종대왕님을 모셔 왔습니다. 역사를 지키고, 보존하고, 다시 발굴해 자랑하고 있는 나라들의 공통점은 모두 발전하고 있습니다.

물론 한편에서는 빨리 빨리 결과물을 만들어 내달라는 주문도 있지만, 넓은 안목으로 좀 멀리 보고 계획적으로 추진한다면,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고, 12만 여주시민 모두가, 또 우리들의 후손들까지 영원히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세종인문도시를 차근차근 구현해 낼 것입니다.

이제 세종인문도시 명품여주가 이렇게 언론을 통해 홍보가 되고 구체화 되면 전 세계인들은 여주를 방문하게 될 것이고, 대한민국 문화 역사 관광의 중심지로서 여주시가 세종대왕과 함께 우뚝 서게 될 것입니다. 여주시를 믿고 많이 응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중앙신문 애독자 여러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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