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야생조류 안식처 해결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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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야생조류 안식처 해결 ‘앞장’
  • 권영복 기자  bog0170@naver.com
  • 승인 2020.04.0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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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달산·올림픽공원에 둥지 설치
먹이통도 같이 설치해 먹이 제공
수원시 관계자들이 지난 8일 오후 권선구 올림픽공원에서 나무에 둥지를 설치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청)
수원시 관계자들이 지난 8일 오후 권선구 올림픽공원에서 나무에 둥지를 설치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청)

| 중앙신문=권영복 기자 | 수원시에서는 8일 팔달산과 올림픽공원 일원인 도심 녹지공간에 야생조류를 위하고, 생태환경 보호 및 생물 다양성 증진을 둥지와 먹이통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오후부터 수원시 환경정책과 공직자들과 칠보생태환경체험교육관 직원 등 10여 명이 참석해 야생조류가 안전하게 머무를 보금자리의 부족함을 인지해, 인공 둥지를 직접 제작·설치해 야생조류들의 안식처와 먹이 문제 해결에 앞장섰다.

팔달산과 올림픽공원 나무에 새 둥지(나무상자)’ 30개와 버드피딩(먹이통)’ 6개를 설치함으로서 박새·곤줄박이·참새·동고비·찌르레기·흰눈썹황금새 등 다양한 조류가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둥지와 먹이통 설치로 인해 야생조류가 산란 시기에 번식을 위한 공간 등으로 활용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생명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해 생태환경 보호, 생물 다양성 증진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지속적으로 야생조류 보호를 위해 행사는 계속될 것이고 칠보생태환경체험교육관에서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이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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