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장민호 기자 | 미래통합당의 제21대 총선 인천지역 후보들이 9일 오전 인천시당에서 기자회견을 개최,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불법·탈법 선거 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엔 유정복 인천·경기선거대책위원장을 비롯해 안상수 시당위원장, 강창규, 민경욱, 이중재, 이원복, 정유섭, 정승연 후보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남동구갑 맹성규 후보 국토부 경력 허위사실 유포 선관위 조사 ▲동구미추홀을 남영희 후보 허위경력 선거법 위반 검찰 고발 ▲동구미추홀갑 허종식 후보 코나아이 관련 의혹 ▲연수구갑 박찬대 후보 부동산 투기 의혹 ▲중구강화군 옹진군 조택상 후보 현대제철 특혜 의혹 ▲부평구을 홍영표 후보 의정비 부적절 사용 등 의혹을 제기했다.
유정복 위원장은 "21대 국회의원 선거는 대한민국의 미래와 운명을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라면서 "그러나, 코로나19 사태로 엄중한 상황에서 치러지는 이번 선거는 자칫 깜깜이 선거가 될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려스러운 것은 이번 선거 과정에서 민주당 인천지역 후보들이 허위, 불법, 꼼수, 탈법 행위와 각종 의혹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져 나오고 있어 비리 백화점을 방불케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책과 공약으로 유권자 여러분께 희망을 드리기는커녕 도를 넘고 있는 민주당 후보의 비리 탈법행위가 유권자들의 현명한 판단을 왜곡하고 가로막고 있다"며 "문제 있는 후보를 공천한 민주당은 인천시민에게 사과하고 후보 사퇴를 포함한 책임 있는 조치를 하라"고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