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재난기본소득, 18개 시군 함께 신청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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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재난기본소득, 18개 시군 함께 신청 가능
  • 장민호 기자  mino@joongang.tv
  • 승인 2020.04.0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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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3시부터 접수 시작
경기도가 오는 9일 오후 3시부터 재난기본소득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오는 9일 오후 3시부터 재난기본소득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진=경기도 제공)

| 중앙신문=장민호 기자 | 경기도가 오는 9일 오후 3시부터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접수를 시작한다. 도내 18개 시군 재난기본소득도 함께 신청할 수 있다.

8일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기자회견을 열어 이러한 소식을 공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 방법을 안내했다.

도는 9일 오후 3시부터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적인 신청절차에 돌입한다. 오는 30일까지는 기존에 갖고 있던 경기지역화폐카드나 신용카드로 지급받을 도민들만 신청할 수 있다. 선불카드 방식은 오는 20일부터 신청 가능하다.

도와 기준이 동일하고 조례와 예산편성절차를 완료한 18개 시·군 주민은 경기도 재난기본소득뿐 아니라 시군에서 자체적으로 지급하는 재난기본소득도 함께 신청할 수 있다. 이 경우에도 신용카드와 경기도지역화폐 카드 사용자만 해당된다.

참여 시군은 안성(25만 원), 화성(20만 원), 이천․동두천(15만 원), 양평(12만 원), 용인․성남․평택․시흥․양주․여주․과천(10만 원), 부천․의정부․김포․광명․하남․의왕(5만 원)이다.

경기도는 혼란 방지와 행정력 낭비 및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신속집행으로 경제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경기도 재난기본소득과 시군 재난기본소득을 함께 지급하기로 했다.

대부분의 시군이 경기도와 합산해 한 번에 지급하길 원했지만, 의회의결 절차가 남은 시군을 기다리며 기본소득지급을 더 이상 늦출 수 없어 일단 준비가 완료된 18개 시군만 합산지급하게 됐다는 게 경기도 측 설명이다.

지역화폐카드나 신용카드 사용자는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홈페이지에서 재난기본소득을 받고 싶은 자신의 카드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신용카드는 하나, 우리, 국민, 신한, 삼성, 비씨, 롯데, 수협, 농협, 기업, 한국씨티, SC제일, 현대 등 13개 카드가 가능하다. 체크카드는 사용할 수 없다.

홈페이지에서 카드사와 카드번호 등을 입력하면 신청자 인적 정보 및 신청금액 확인을 거쳐 접수가 완료된다. 주민등록을 기준으로 동일 세대원인 직계존비속 미성년자에 한해 대리신청도 할 수 있다.

경기지역화폐카드 또는 신용카드 신청이 완료되면 확인 문자 수신일(1~2일 이내)부터 사용 가능하다.

선불카드 방식은 4월 20일부터 7월 31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및 주소지 시군내 농협지점에서 신청·수령할 수 있으며, 선불카드 수령 후 사용승인 문자 수신일부터(1~2일 이내) 사용 가능하다.

이 지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가급적 온라인 신청을 통해 경기지역화폐카드 및 신용카드를 활용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면서 "도민 여러분에게 약속한 기일 내에 재난기본소득이 지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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