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미래통합당 파주갑 신보라 후보는 같은 지역의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후보에게 ‘창릉 3기 신도시 계획’에 대한 입장표명과 투기목적으로 의심받는 부동산 거래의 해명을 촉구했다.
신 후보는 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지난해 창릉 3기 신도시 사업 정책이 발표되자마자 2기 신도시인 파주 운정지역 집값이 하락했다”며 “‘왜 운정 주민들만 문재인 정권의 잘못된 부동산 정책의 희생양이 돼야 하느냐”고 따져물었다.
그는 “‘창릉 3기 신도시 백지화’를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며 “윤 후보는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말도 안 되는 정책에 묵묵부답으로 일관치 말고 분명한 답을 해달라”고 다그쳤다.
신 후보는 특히 “ 건의 부동산 거래가 모두 실거주 목적이 아닌, 임대 목적이었다”며 “거래가 발생한 시기가 윤 후보가 국회 국토위원으로 재직하던 기간”이라고 직시했다.
그는 “부동산 투기 근절을 내세워 국민들에겐 가혹하리만큼 투자를 묶어둔 정부와 집권여당이 정작 투기가 의심되는 자당 국회의원의 부동산 거래 의혹엔 침묵하고 있다”며 “전형적인 내로남불이고,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성토했다.
따라서 그는 “검찰은 윤 후보의 투기 의혹으로 접수된 고발장에 대해 보다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해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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