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시민당, 제21대 총선 공동 출정식 개최
상태바
민주당·시민당, 제21대 총선 공동 출정식 개최
  • 장민호 기자  mino@joongang.tv
  • 승인 2020.04.02 18:1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구 민주당, 비례 시민당 대승해 난국 이겨내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더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더 일하는 정치로 만들기 위해 바꾸자"며 지지를 호소했다. (사진=장민호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더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더 일하는 정치로 만들기 위해 바꾸자"며 지지를 호소했다. (사진=장민호 기자)

| 중앙신문=장민호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이 제21대 총선 공동 출정식을 개최하고 지역구에서는 민주당, 비례에서는 시민당에 투표해달라고 호소했다.

2일 오후 국회 로텐더홀 앞 계단에서 열린 이번 공동 출정식엔 민주당 20여 명, 시민당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21대 총선 승리, 국민을 지킵니다", "코로나 전쟁 승리하자" 등 구호를 외치며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새는 두 개의 날개로 난다고 한다"면서 "지역구에서 민주당이 승리하고 비례대표 선거에서도 시민당이 대승해 이 난국을 이겨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민당에서도 민주당과 공동 운명체임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우희종 시민당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은 "민주당과 함께 한 이상 소수의 목소리를 국회에 보내고 유권자들의 사표를 막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의 국정 운영을 뒷받침하는 지지대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낙연 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과거로 되돌아가기 위해, 더 싸우는 국회로 가기 위해 바꾸는 걸 용납하는 국민은 안 계시리라 믿는다"면서 "더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더 일하는 정치로 만들기 위해 바꾸자"고 제안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해서도 "경제의 각 분야를 위축시키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사회적 상처 치유문제는 큰 과제"라며 "민주당은 코로나 극복과 국민의 고통을 더는 데 앞장서겠다. 저희가 더 절박한 심정으로 국난 극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과 이종걸 더불어시민당 공동선대위원장은 각각 1번과 5번이 적힌 패널을 투표함에 넣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민주당(1번)과 5시민당(5번)에 투표해달라고 거듭 호소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 3년차 의정부시청 여성 공무원 숨진 채 발견
  • 박정 후보 유세장에 배우 유동근氏 지원...‘몰빵’으로 꼭 3선에 당선시켜 달라 ‘간청’
  • 감사원 감사 유보, 3년 만에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단 공급
  • [오늘 날씨] 경기·인천(20일, 토)...낮부터 밤 사이 ‘비’
  • 1호선 의왕~당정역 선로에 80대 남성 무단진입…숨져
  • [오늘 날씨] 경기·인천(24일, 수)...돌풍·천둥·번개 동반 비, 최대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