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40만 원씩 재난기본소득 지급…지자체 중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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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40만 원씩 재난기본소득 지급…지자체 중 최다
  • 김성운 기자  sw3663@hanmail.net
  • 승인 2020.03.31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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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부터 지역사랑 상품권 지급
박윤국“부족 예산 예비비로 충당
경제 방역 좋은 사례 될 것 기대”
박윤국 포천시장은 31일 시청 대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천시민들에게 1인당 40만 원의 재난기본소득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포천시청)
박윤국 포천시장은 31일 시청 대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천시민들에게 1인당 40만 원의 재난기본소득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포천시청)

| 중앙신문=김성운 기자 | 현재 경기도 내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진 포천시 재난기본소득이 이미 알려진 대로 1인당 40만 원으로 최종 결정됐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31일 시청 대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천시민들에게 1인당 40만 원의 재난기본소득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상공인이 살아야 포천시가 사는 길이라며 포천시 재난기본소득과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약 50만 원을 지역사랑 상품권으로 지급하겠다고 밝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포천지역 소상공인들과 시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 시장은 재난기본소득 지급은 갈수록 소득이 줄어드는 주민들을 위해 포천시의회와 사전 조율을 거쳐 추진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번 사안은 코로나19 방역을 넘어 지역 경제를 되살리는 경제 방역에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선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현실이 됐다시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이 보다 더한 결정도 내릴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시가 추진하는 재난기본소득의 재원은 지난해 순세계잉여금 512억 원과 부족한 예산 일부는 예비비로 충당할 계획이라며 포천시 재정안정화 기금 2800억 원은 현재 그대로 유지되고 있어 재난기본소득 지원을 위한 재정 건전성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포천시 재난기본소득 지원은 행정절차를 거쳐 이달 말부터 접수를 받아 5월 중에 지급하게 된다. 또 주민등록 상 지급기준 일자는 지난 2718시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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