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모든 시민에 ‘지역화폐 10만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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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모든 시민에 ‘지역화폐 10만원’ 지급
  •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 승인 2020.03.30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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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극복 방안을 발표하고, 시민 45만4000여 명에게 지역화폐 10만 원씩을 지급키로 했다. (사진제공=파주시청)
파주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극복 방안을 발표하고, 시민 45만4000여 명에게 지역화폐 10만 원씩을 지급키로 했다. (사진제공=파주시청)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파주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극복 방안을 발표하고, 시민 454000여 명에게 지역화폐 10만 원씩을 지급키로 했다.

시는 30일 지역경제 위기극복을 위해 경기도 재난기본소득(경기도민, 1인당 10만원)과 함께 파주형 긴급 생활안정자금(파주시민, 1인당 10만원)을 추가 지원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경기가 도민에게 지급할 재난기본소득 10만 원을 합치면 1인당 20만 원이 된다.

시는 지난 25일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소상공인·중소기업 등 지원을 위해 675억 원 규모의 추경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생산·소비위축 등 경기침체 장기화 우려에 발 빠른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긴급 생활안정자금지급에 소요되는 454억원을 포함하는 ”1129억 원 규모의 수정예산안을 이날 의회에 제출했다.

파주형 긴급 생활안정자금’ 454억 원은 지역 내 소비진작을 위해 시민 1인당 10만원씩 전액 지역화폐로 지급할 방침이며, 이번 추경안은 코로나19 적시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의회의 협조로 31216회 임시회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주요 추경안을 살펴보면 파주형 긴급 생활안정자금 454아동수당 대상자, 저소득층에 대한 한시적 생계지원 229소상공인 생활안정 지원 330(작년기준 연매출 10억 이하, 상시근로자수 10명 미만 소상공인 중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10% 이상 감소된 대상) 소상공인·중소기업 및 전통시장 경영지원 36억 원이 편성됐다.

어린이집 긴급 운영비 및 운수업계 경영지원, 화훼 등 피해농가 지원 20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공근로 확대 및 청년 취·창업 지원 11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물품 구입 및 방역활동 24격리자 생활 지원 8억 원 등 분야에 집중 지원된다.

최종환 시장은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해선 가계 경제가 견고히 지지돼야 한다며 시민 모두가 함께 위기를 잘 이겨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과 신속한 대응방안을 꾸준히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추경으로 편성되는 재정을 조속히 집행함으로써 지역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관련 TF팀을 구성하는 등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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