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기 용인시장 “공동체 정신으로 국가적인 위기 상황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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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 용인시장 “공동체 정신으로 국가적인 위기 상황 극복”
  • 허찬회 기자  hurch01@hanmail.net
  • 승인 2020.03.30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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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코로나19 취약계층 돕기 끝없이 이어져
(사진제공=용인시청)
서정용 대한한돈협회 용인시지부장과 임직원들이 백군기 시장실을 방문해 1600만원 상당의 돼지고기 2400kg과 손소독제 250병을 기탁했다. (사진제공=용인시청)

| 중앙신문=허찬회 기자 | 용인시는 코로나19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위한 기업과 교직원, 시민들의 성금·성품 기부와 반찬봉사 등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30일 시에 따르면 처인구 유림동에선 이날 용인금속창호가 1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고, 덕영고 교직원들은 직접 만든 손소독제 200개를 기부하는 등 지난 한 주 동안 끝없는 기부가 이어졌다.

또 혁진건설이 200만원 상당의 농협상품권을 기탁했고, 26일엔 한 시민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마스크가 필요한 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직접 만든 마스크 100개를 익명으로 기부하기도 했다.

기탁된 성금과 물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코로나19 위기로 어려움이 커진 관내 한부모가정과 감염병 취약 어르신들이 생활하고 있는 요양원 등에 전달했다.

앞서 양지면에선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기초생활수급자인 홀로어르신과 차상위계층 등 60여 가구의 문 앞에 직접 만든 김치와 김 등 반찬을 배달했다.

협의체 관계자는 “코로나19 위기로 경로당까지 임시 휴관해 어려움이 커진 홀로어르신과 취약계층 등을 돕기 위해 반찬 봉사를 했다”라고 말했다.

관내 기업과 단체 4곳서 어려운 이웃들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정용 대한한돈협회 용인시지부장과 임직원들이 백군기 시장실을 방문해 1600만원 상당의 돼지고기 2400kg과 손소독제 250병을 기탁했다.

서 지부장은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을 자제하면서 끼니를 제대로 챙기지 못하는 이웃들이 돼지고기로 영양을 보충하도록 도우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기탁된 물품을 관내 사회복지시설 19곳에 배부할 방침이다.

같은 날 기흥구 영덕동 중고차 매매단지 오토허브서 저소득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000만원을, 처인구 역북동 건설업체 영남이 500만원을 기탁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관내 기업과 단체에서 이웃을 위해 큰 나눔을 실천해줘 고맙다”며 “이웃을 배려하는 공동체 정신으로 국가적인 위기 상황을 극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수지구 풍덕천동 낚시업체 윤성에프엔비도 구청을 찾아와 이웃돕기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시는 이날 기탁된 성금‧품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을 돕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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