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재난기본소득 10만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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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재난기본소득 10만원 지급
  • 권광수 기자  729272@joongang.tv
  • 승인 2020.03.29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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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지원금 10만원 포함 20만원 지원
5만 8천여명 대상 58억여원 투입
3개월간 사용가능 지역화폐 지급
과천시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모든 시민에게 재난기본소득 10만원씩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은 과천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 DB)
과천시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모든 시민에게 재난기본소득 10만원씩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은 과천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 DB)

| 중앙신문=권광수 기자 | 과천 시민이면 누구나 재난기본소득 20만원을 지급받게 된다.

시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모든 시민에게 재난기본소득 10만원씩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58253명의 시민은 1인당 경기도가 지급하는 10만원을 합쳐 총 20만원을 받게 됐다.

김종천 시장은 27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대책회의에서 경기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비롯한 시민 여러분께 도움을 드리고, 지역경기 회복을 위해 과천형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결정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시는 또 모든 시민에게 균등하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소득과 재산, 나이에 상관없이 지역화폐 과천토리를 시민 1인당 10만원씩 지급한다. 해당 지역화폐는 3개월간 한시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구체적인 지급 시기와 지급기준 등은 경기도의 일정에 맞춰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시는 재난기본소득 지급에 필요한 추가 소요 예산을 582600만원으로 추산했다. 재난관리기금 24억원, 경상경비 절감액 등 10억원, 순세계잉여금 24억원을 모아 재원을 마련키로 했으며, 시의회와 협의해 재난기본소득 지급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추진한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24일 도민 1326만명에게 지역화폐로 재난기본소득 10만원씩 지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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