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허찬회 기자 | 용인시 백군기 시장이 시청 드라이브 스루 마켓에 직접 참여해 친환경농산물과 화훼 등을 판매하며 관내 농가를 도왔다.
27일 오전 11~14시 시청 하늘광장에서 친환경 농산물을 판매하는 드라이브 스루 마켓이 열렸다.
코로나19로 농산물을 출하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농가를 돕기 위해서다.
시청과 시교육지원청, 농협 직원을 대상으로 1000만원 어치의 친환경 농산물 팔아주기 캠페인을 벌인 데 이어 시민들에게도 판매하는 것이다.
시와 농협중앙회 용인시지부가 공동 주관해 얼갈이 배추을 비롯 시금치 및 오이 등 6품목의 친환경 농산물이 든 꾸러미(1만원) 500개와 수국 200본(4천원), 딸기 1kg짜리(8천원) 150팩을 판매했다.
코로나19 피해농가를 돕기 위해 열린 이날 행사에선 시민들의 적극적인 호응으로 준비한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와 수국, 딸기 등이 모두 팔렸다.
특히 시민 누구나 개수 제한 없이 구매할 수 있는데 친환경 꾸러미를 구매한 시민들에게는 2000원 상당의 샐러드 채소를 무료로 증정했다.
백군기 시장은 “어려운 농가를 돕는 것은 물론 타인과 접촉하지 않고도 신선한 농산물을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는 이번 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찾아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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