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경·최영근 후보 “신분당선 호매실 연장선 복선화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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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경·최영근 후보 “신분당선 호매실 연장선 복선화 필수”
  • 권영복·김삼철 기자  bog0170@naver.com
  • 승인 2020.03.26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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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정미경 후보)
정미경 미래통합당 수원(을) 국회의원 후보와 최영근 미래통합당 화성(갑) 후보가 ‘신분당선 복선화 추진'을 위한 합동 기자회견을 열었다.(사진제공=정미경 후보)

| 중앙신문=권영복·김삼철 기자 | 정미경 미래통합당 수원(을) 국회의원 후보와 최영근 미래통합당 화성(갑) 후보는 26일 ‘신분당선 복선화 추진'을 위한 합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오전 10시 경기도청 브리핑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정미경 후보는 "위기에 들어선 대한민국의 경제를 다시 도약의 길로 만들기 위해 경기남부권역의 핵심인 수원의 발전으로 경제회생의 불씨를 살리려고 한다”고 밝혔다.

‘수원은 125만명의 인구를 가진 대한민국 최대의 지방 자치단체’라고 강조한 정 후보는 “이런 수원에서도 가장 급격히 발전하고 있고 또 발전할 수 있는 곳은 서수원”이라며 “이를 이뤄내기 위해서는 신분당선 복선화 사업의 관철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최근 발표에 따르면, 수도권 남부 지역에 교통 혁신을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됐던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구간 연장선은 당초 계획된 복선이 아닌 반쪽짜리 단선으로 결정됐다.

이미 지난 2003년 복선으로 예비타당성 조사가 완료된 데 이어 2006년 기본계획이 고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뤄진 결정이다.

만약 해당 구간이 단선으로 진행된다면, 호매실지구 약 10여만명의 주민들이 복선 구간 종점인 수성중사거리역에서 최종 목적지행 열차를 오랜 시간 기다려야 하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다. 또 호매실에서 화성 봉담 구간까지의 연계도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정 후보는 “단선은 완행이고 복선은 급행을 뜻한다”면서 “단선은 확장성에 제한을 많이 받아 추후 다른 전철과의 연계 등 확장성에 제한이 없는 복선과는 확연히 다른 시스템을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원과 화성의 공동 발전을 위해서는 신분당선 호매실 연장선의 복선화가 필수적인 요소라는 입장이다. 다수의 수원·화성 시민들 역시 복선화를 희망하고 있다.

정 후보는 “신분당선 호매실 연장선이 단선으로 진행된다면 전철의 효과를 제대로 누리지 못할뿐 아니라 추후 서수원이 발전 기회도 상실하는 셈”이라면서 “해당 사업을 서수원 발전 규모에 맞게 복선으로 착공하도록 만들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권영복·김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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