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앞두고 중도 표심 확보 ‘승부수' 던져
黃대표 등 자택 찾아 요청해 ‘김종인’ 수락
黃대표 등 자택 찾아 요청해 ‘김종인’ 수락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미래통합당이 26일 내달 15일 실시되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진두지휘(陣頭指揮) 할 선거대책위원장에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를 영입했다.
박형준·신세돈 두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어 이같은 사실을 발표했다.
박형준 공동선대위원장은 "오늘 오전 김 전 대표가 통합당 선대위에 합류키로 결정했다“며 ”선거 대책에 관한 총괄 역할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종인 전 민주당 비대위 대표의 직책은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오는 29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총괄선대위원장은 황교안 대표가 맡고 있던 것으로, 황 대표는 총괄 선거 지휘 역할을 사실상 김 전 대표에게 일임하고, 자신은 총선 출마지인 서울 종로 선거에 ‘올인’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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