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화훼농가 돕기’ 팔걷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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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화훼농가 돕기’ 팔걷어
  •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 승인 2020.03.25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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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소비 위축·가격 급락 이중고
임진각 직거래 장터 열어 지원
경영자금 지원 사업 방안 마련
최종환 파주시장이 임진각에서 열린 ‘직거래 장터’를 찾아 화훼농가의 고충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제공=파주시청)
최종환 파주시장이 임진각에서 열린 ‘직거래 장터’를 찾아 화훼농가의 고충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제공=파주시청)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파주시가 코로나19’로 인해 경제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 지원에 팔을 걷어붙였다.

시는 코로나 확산으로 졸업식 등 각종 행사가 축소, 또는 취소돼 꽃 소비가 줄고 가격이 급락해 경제적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화훼소비활성화에 착수했다.

시는 이를 위해 파주시청과 임진각에서 직거래 장터를 열고 지역농가들이 생산한 장미와 국화, 분화 등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했다.

3번의 직거래행사 동안 장미 7000송이와 국화 1700송이, 분화 900여 개를 판매해 지역 화훼농가들의 소득향상과 소비자들의 생활 속 꽃 소비에 기여하고 있다.

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기간(322~45)이 끝나는 대로 임진각과 마장호수, 운정행복센터,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등에서 화훼소비 촉진을 위한 직거래 행사를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다.

시는 특히 꽃 소비 활성화를 위해 직거래 행사 외에 지역농가로부터 구입한 장미 및 분화를 시청 및 읍··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비치하는 사무실 꽃 나눔을 시행해 공직사회 내부에서부터 꽃 소비촉진을 위해 나서고 있다.

시는 이 밖에도 화훼농가 경영자금 지원과 화훼원예시설 구입비 지원 등 사업을 통해 지역 화훼농가들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신향재 기술지원과장은 앞으로도 화훼를 비롯한 농업인들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꾸준히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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