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소비 위축·가격 급락 이중고
임진각 직거래 장터 열어 지원
경영자금 지원 사업 방안 마련
임진각 직거래 장터 열어 지원
경영자금 지원 사업 방안 마련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파주시가 ‘코로나19’로 인해 경제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 지원에 팔을 걷어붙였다.
시는 코로나 확산으로 졸업식 등 각종 행사가 축소, 또는 취소돼 꽃 소비가 줄고 가격이 급락해 경제적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화훼소비활성화에 착수했다.
시는 이를 위해 파주시청과 임진각에서 ‘직거래 장터’를 열고 지역농가들이 생산한 장미와 국화, 분화 등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했다.
또 3번의 직거래행사 동안 장미 7000송이와 국화 1700송이, 분화 900여 개를 판매해 지역 화훼농가들의 소득향상과 소비자들의 생활 속 꽃 소비에 기여하고 있다.
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기간(3월 22일~4월 5일)이 끝나는 대로 임진각과 마장호수, 운정행복센터,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등에서 화훼소비 촉진을 위한 직거래 행사를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다.
시는 특히 꽃 소비 활성화를 위해 직거래 행사 외에 지역농가로부터 구입한 장미 및 분화를 시청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비치하는 ‘사무실 꽃 나눔’을 시행해 공직사회 내부에서부터 꽃 소비촉진을 위해 나서고 있다.
시는 이 밖에도 화훼농가 경영자금 지원과 화훼원예시설 구입비 지원 등 사업을 통해 지역 화훼농가들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신향재 기술지원과장은 “앞으로도 화훼를 비롯한 농업인들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꾸준히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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