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한국당이 논란 끝에 비례대표 후보를 대거 교체하고 최종 확정 명단을 발표했다.
배규한 공천관리위원장과 염동열 사무총장이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미래한국당 당사에서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1번은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 관장이다. 미래한국당은 윤 전 관장을 윤봉길 의사의 장손녀로 자유·정의·평화의 대한민국을 지켜낼 투사라고 소개했다.
2번은 윤창현 전 한국금융연구원장, 3번은 한무경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으로 기업가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어 4번 이종성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사무총장, 5번 조수진 동아일보 논설위원, 6번 조태용 외교부 1차관, 7번 정경희 국사편찬위원,8번 신원식 합동참모본부 차장,9번 조명희 대통령 소속 국가우주위원회 위원, 10번 최승재 소상공인생존권운동연대 대표이며,
11번 김예지 하트 시각장애인 체임버오케스트라 피아니스트, 12번 지성호 나우 대표이사, 13번 이영 한국여성벤처협회장, 14번 박대수 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 15번 전주혜 대한변호사협회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한 위원회' 부위원장, 16번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17번 서정숙 한국여약사회장, 18번 이용 봅슬레이 스켈레톤 국가대표 총감독, 19번 허은아 한국이미지전략연구소장, 20번 노용호 미래한국당 당무총괄국장 순이다.
당초 1번이었던 조수진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은 5번으로 밀려났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유영하 변호사는 탈락했다. 신동호 전 MBC 아나운서 국장도 14번에서 32번으로 밀렸다.
저작권자 © 중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