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의왕·과천 이윤정 후보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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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의왕·과천 이윤정 후보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 권광수 기자  729272@joongang.tv
  • 승인 2020.03.22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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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의왕·과천지역 공천에 광명시의원 출신의 이윤정 예비후보가 선출되자 지역 당원들이 즉각 반발하고 공천결과를 재고해 줄 것을 황교안 대표와 최고위에 요청했다. (사진제공=강태린 예비후보 사무실)
미래통합당 의왕·과천지역 당원들이 이윤정 후보 공천에 반발, 선거 보이콧과 집단탈당 등 강력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지난 20일에는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제21대 의왕·과천 국회의원 선거 미래통합당 이윤정 후보 공천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접수했다. 사진은 지난 15일 기자회견 모습. (사진제공=미래통합당 의왕·과천 당원협의회 사무실)

| 중앙신문=권광수 기자 | 미래통합당 의왕·과천 당원협의회 당원들과 정용희 당원협의회 부위원장 등은 지난 20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제21대 의왕·과천 국회의원 선거 미래통합당 이윤정 후보 공천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접수했다고 22일 밝혔다.

정용희 부위원장은 최고위의 재의 요구마저 묵살한 공관위의 횡포에 당원과 시민을 대표해 최후까지 저항하겠다이윤정 후보는 최고위 재의 요구로 이미 경쟁력에 문제 있는 후보 광명시의원 시절 숱한 분란과 동료의원들 전원을 윤리위에 제소했던 명백한 해당행위가 확인된 후보인 만큼 의왕과천을 대표할 자격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공관위가 오디션을 치렀다고 변명하며 최고위의 재의 요구를 거부했지만, 오디션 자체가 모든 것을 숨기기 급급했던 깜깜이 밀실공천으로 원천 무효공관위는 의왕·과천을 희생양으로 삼는 무리한 정치실험을 즉각 중단하라고 항변했다.

한편, 이윤정 후보에 대한 공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서는 미래통합당 당헌당규의 우선추천지역의 후보자는 정치적 소수자 및 당의 경쟁력 강화와 국민적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인재로 한다는 조항에 대한 위반 여부가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당 최고위는 이윤정 후보에 대한 경쟁력 문제로 인한 재의 요구, 당원들의 강력한 저항 등이 당헌당규의 국민적 기대에 부응하는 인재에 해당하는 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공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는 후보 선정 과정에서의 절차적 하자에 대한 문제제기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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