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 | “가짜뉴스를 생산·유포하는 행위는 민주주의의 적이자 대표적 적폐입니다. 곰팡이들이 한줄기 햇볕에 사그라들듯이 가짜뉴스로 저질정치에 국론 분열시키고 내부분란 일으키는 이들의 생명도 길지 않을 것입니다.”
이재명 지사는 1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최근 만들어 지고 있는 자신과 관련된 가짜뉴스를 햇볕에 사그라드는 곰팡이에 빗대며 그들의 생명도 길지 않을것’이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 지사는 또 상식 밖 거짓말을 하고 동조하는 사람들은 좀비일까요 악인일까요? 란 제목의 글을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경기도정 홍보를 지사 개인 페북에만 해서 도정을 사익에 이용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어 경기도 공식 페북을 함께 공유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년 현충탑 공식 참배 때 신천지관련 단체가 자원봉사하면서 찍은 사진을 편집해 마치 ‘이재명이 신천지 교인’이고 ‘축전 보냈다’고 거짓말 하는 사람들이 생겨나고 있다‘고 가짜뉴스들을 소개했다.
또 “강제역학조사 시 과천 신천지 ‘행정본부’에서 서버를 확인하고 ‘경기도’ 검색어로 경기도 주소 교인명부를 강제로 확보했고, 이후 정부도 같은 곳에서 명부를 받아갔으며, 정부가 받은 명부는 경기도민만 2100여명(성년 신도 388명 포함)이 누락된 가짜였는데도 ‘빈 사무실에서 쇼를 했다’ ‘정부의 명단확보를 방해하고 언플만 했다’는 말도 안되는 거짓말도 퍼트리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재명이 신천지교인이어서 정부가 명단 받기 전에 자기 명단 지우려고 갔다. 전수조사에 신천지교인을 쓰고 고발안하는 것도 신천지 교인이라 그렇다는 상식 밖의 거짓말까지 유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천연덕스럽게 이런 거짓말을 하고 그에 동조하는 사람들은 뇌손상입어 사리분별 못하는 좀비들일까요? 아니면 국민을 개돼지로 여기는 악인들일까요?” 라며 “자기 생각 없이 던져 주는 자료에 따라 판단하고 춤추는 좀비는 극소수이고 대다수는 뚜렷한 목적을 가진 악인들로 보인다.”고 평가 절하했다.
이 지사는 “민주주의는 주권자의 이성적 판단에 기반하고, 이성적 판단은 정확한 정보가 있어야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