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신천지교회 신도 2명 코로나19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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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신천지교회 신도 2명 코로나19 확진
  • 권광수 기자  729272@joongang.tv
  • 승인 2020.02.2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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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신천지교회 신도숙소에 대해 긴급 방역을 실시하고, 시민들의 접근 차단조치를 취했다. (사진제공=과천시청)
과천시가 지난 26일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신천지교회 신도숙소에 대해 긴급 방역을 실시하고, 시민들의 접근을 차단하고 있다. (사진제공=과천시청)

| 중앙신문=권광수 기자 | 과천시 신천지교회 신도 2명(20대 남자)이 '코로나19' 첫 확진자로 밝혀져 비상이 걸렸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26일 오후 5시 43분쯤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과천시 확진자 2명 발생했습니다. 청소년수련관 앞 신천지교회 숙소 거주자입니다. 역학조사 결과 확인되는 대로 동선 등을 알려드리겠습니다"라고 확진자 발생 사실을 알렸다.

이와 관련 시는 곧바로 오후 6시 9분과 20분, 시민들에 안전 안내문자를 보내고 철저한 예방수칙을 당부했다.

시는 확진자 2명이 함께 생활하고 있던 신천지 신도 숙소인 문원동 참마을로 10-11번지 일대를 방역하고, 접촉자와 동선이 확인되는 대로 안내할 예정이다.

시는 현재 해당 숙소엔 신천지 신도 10명이 함께 생활하고 있어 접촉자에 대해 추적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시 보건소는 숙소에서 생활하고 있는 신도의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 25일 직접 숙소를 방문해 검체 채취를 진행, 그 결과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8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한편 시는 확진자 2명에 대해 수원의료원 음압병동으로 이송 예정이며, 나머지 8명에 대해서도 개별 격리조치키로 했다.

또 시는 확진자 숙소 주변에 대한 긴급 방역 및 숙소 접근 차단 조치를 취하고, 역학조사가 끝나는 대로 확진자 정보와 동선을 시청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앱 '과천마당', 페이스북 등 SNS 채널을 통해 신속히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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