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총력 대응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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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총력 대응책 마련
  • 장은기 기자  jangeungi15@gmail.com
  • 승인 2020.02.2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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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작업 더욱 철저히 강화키로
모란시장 장날 24일 임시휴장
성남시는 지난 22일 대구·경북지역을 비롯한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기존 진행되던 방역작업을 더욱 철저히 강화키로 했다. (사진=중앙신문DB)
성남시는 지난 22일 대구·경북지역을 비롯한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기존 진행되던 방역작업을 더욱 철저히 강화키로 했다.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장은기 기자 | 성남시는 지난 22일 대구·경북지역을 비롯한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기존 진행되던 방역작업을 더욱 철저히 강화키로 했다.

시는 우선 대구·경북 일대에서 있었던 신천지교회 집회가 코로나19를 급속도로 확산시킨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관내 관련 교회와 시설의 전수조사 및 방역작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20일 가장 먼저 파악된 중원구 소재 신천지교회, 광명로 센터 건물 전체를 우선 방역 소독하고 교회는 패쇄조치 했으며 시 전역을 대상으로 미확인 신천지교회를 전수 조사한 결과 12곳의 시설을 확인했다. 이 가운데 6개소는 폐쇄조치하고 시설물 주변 일대를 매일 소독하고 있다.

또 신천지교회 관련 시설물을 파악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협조도 당부하고 관내 신천지교회의 소재를 아는 시민은 성남시 재난안전대책본부로 제보해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기존 코로나19 확진자 및 유증상자의 동선 내 시설물을 비롯해 지하철 역사, 관공서, 학교, 대중교통 수단 등 다중이용시설의 방역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모두 5447개 시설에 대해 방역작업을 완료했다.

특히 전국 최대 규모인 모란전통시장과 주변에 대한 방역을 실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에 나서는 한편 모란상인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방지에 동참하기 위해 장날인 오는 24일 임시휴장을 결정했다. 모란상권이 합동으로 임시휴업을 결정한 것은 5일장 개장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은수미 시장은 이미 지역사회 감염이 시작됐고 확진자 또한 폭증하고 있다감염병이 어떤 식으로 확산될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성남시 관내 확진자는 아직 없는 상태이며 의심환자 7, 유증상자 28, 자가격리 및 능동감시 대상자가 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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