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코로나19 피해입은 지역경제 총력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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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코로나19 피해입은 지역경제 총력 지원
  • 최석민 기자  cjsm@joongang.tv
  • 승인 2020.02.2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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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희시장, 산본시장서 상인 격려
산본시장에서 장보기를 하고 있는 한대희시장. (사진제공=군포시청)
산본시장에서 장보기를 하고 있는 한대희시장. (사진제공=군포시청)

| 중앙신문=최석민 기자 | 군포시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경제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군포시는 전통시장 영세상인들을 위해 219일부터 한달동안 매주 2회씩 모두 10회에 걸쳐 시청 공무원들이 산본시장(수요일)과 군포역전시장(금요일)에서 전통시장 장보기에 나서기로 했다.

한대희시장은 19일 산본시장을 찾아 장보기를 마친 뒤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우리 모두가 한마음으로 뭉치면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며 상인들을 격려했다.

시는 또한 지역경제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3월 한달동안 지역화폐인 군포머니인센티브 확대 특별이벤트를 실시한다.

코로나19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자극하기 위한 것으로 평소 충전금액의 6퍼센트인 군포머니인센티브가 10퍼센트로 확대되며, 충전한도는 1인당 월 오십만원이다. ‘군포머니는 전통시장 장보기에도 사용이 권장된다.

시는 이와 함께 본청 공무원들이 3월 말까지 주 1회 시청 구내식당 대신, 시청 인근 외부식당을 이용하도록 했다.

군포시는 코로나19로 인해 납세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판단아래 취득세와 지방소득세 등의 신고·납부기한과 고지유예.분할고지.체납액 징수유예, 압류.매각 등 체납유예를 6개월(최장 1) 범위 안에서 연장하기로 했다.

감면이 필요하다고 인정될 경우에는 시의회 의결을 거쳐 지방세 감면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시는 세무조사도 유예하고 진행중인 세무조사는 중지하거나 연기할 방침이다.

군포시청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관내 소상공인과 영세상인들의 어려움을 같이 겪으면서 최대한 도울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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