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허찬회 기자 | 용인시는 올해 상수도 급수공사를 조기에 착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일 시에 따르면 당초 이달말까지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 도로 굴착공사가 어려울 것으로 보고 급수공사 접수를 중단했었다.
그러나 기온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높아지고 시민들의 불편을 신속하게 해소하기 위해 초기 착수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오는 24일부터 공사신청 접수를 받는다.
공사는 전용급수설비를 설치하는 신설급수공사를 비롯해 세대별계량기 설치, 기존 계량기의 위치나 구경을 변경하는 공사 등으로 나누어 신청하면 된다.
상수도사업소를 방문해 공사 내용을 상담한 뒤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담당자가 현장을 확인해 설계한 후 고지서를 발송하고 신청자가 비용을 납부하면 착공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겨울철 수도 사용에 어려움을 겪은 시민들을 위해 급수공사 일정을 앞당겼다”며 “시민들이 깨끗한 수돗물을 안심하고 사용하도록 수질관리와 공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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