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송석원 기자 | 2020년 대한민국 첫 모내기가 14일 오전 이천시 호법면 안평 3리에서 실시됐다.
‘임금님표 이천쌀’의 본 고장인 이천시는 첫 모내기를 위해 벼 재배 연동 하우스(990㎡)를 2019년 말 재정비하고 비닐하우스 안에는 이천시와 농협이천시지부, 국립식량과학원에서 공동 개발한 국내품종 해들(조생종)이 심어졌다.
이날 전국 첫 모내기 행사에는 엄태준 이천시장를 비롯해 송석준 국회의원, 홍헌표 시의회의장, 김인영·성수석 도의원, 시의원, NH농협 김영춘 이천시지부장, 이천관내 농협장, 주민 등이 참여해 임금님표 이천쌀의 풍년농사를 기원했다.
모내기 장소인 호법면 안평리 인근에는 이천시를 포함한 5개 시‧군의 생활쓰레기를 소각하는 광역소각장의 소각 열을 활용, 벼 재배 하우스의 적정 온도를 20℃로 유지할 수 있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소비자가 만족하는 고품질의 임금님표 이천쌀을 널리 알리기 위하여 전국 첫 모내기를 실시하였으며, 농가 소득증대와 쌀 소비확대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모내기 행사는 신종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축소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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