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권광수 기자 | 안상수(전 한나라당 대표 한국당)의왕·과천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는 지난 7일 과천시 중앙동에 후원회 사무실을 개소했다.
안 예비후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개소식 및 후원회 결성식은 열지 않으려 한다”며 “시민의 안전이 우선입니다. 전세계적으로 대 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는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와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생각해 모든 행사는 열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행사 및 실외에서 선거운동을 자제하고 있으며 유권자들을 만날때는 악수 대신 눈인사를 하고 손 씻기 및 손 소독제 사용, 기침 예절 준수 등 감염예방에 대한 지침을 설명한다”며 “현 정부의 초기대응 실패에 따른 불만을 표출하시는 항의도 많이 받지만 현재는 시시비비를 가리기 보다 지역사회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사태가 안정화될 때까지 SNS를 통한 정책선거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회의원 예비후보후원회는 정치자금법에 따라 정치자금의 기부 목적으로 운영되는 단체로, 개인은 연간 500만원까지 후원할 수 있다. 연말정산에서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 10만원 초과분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안 예비후보는 이 지역 15-18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검사로 1987년 박종철군 고문치사 사건의 배후를 밝힌 양심검사로 유명하다. 서울지방변호사회 인권위원장,서울지방변호사회 외국인노동자 법률상담소장, 전 한나라당 원내대표(2회) ,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 창원시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