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수원시, '광교~호매실 사업' 조기 착수 추진 업무협약 체결
상태바
경기도·수원시, '광교~호매실 사업' 조기 착수 추진 업무협약 체결
  • 장민호 기자  mino@joongang.tv
  • 승인 2020.02.03 17:0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실무협의체 구성·사업 조기 착수 공동건의문 국토부 제출 등 공동 노력 예정
경기도와 수원시가 3일 오후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사업' 조속 추진을 위해 공동 노력하자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와 수원시가 3일 오후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사업' 조속 추진을 위해 공동 노력하자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경기도 제공)

| 중앙신문=장민호 기자 | 경기도와 수원시가 최근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사업의 조속한 추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염태영 수원시장은 3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조기 착수를 위해 공동 노력하자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엔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사업의 조속 추진을 위한 관련 절차 이행 등 상호 협력 및 지원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실무협의체 구성을 통한 행정지원 등 제반사항 합의에 적극 협력 ▲사업이 조기 추진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에 공동건의 등이다. 협약서의 해석상 의견차가 있거나 추가 협의 사항이 필요한 경우에는 실무협의회를 통해 조정토록 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도는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사업이 조기에 착수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에 수원시와 공동건의문을 제출할 예정이다. 건의문엔 '철도 서비스 소외지역인 경기 서남부권 지역 주민들의 교통서비스 확대를 통한 교통복지 제고를 위해 기본계획수립 등 후속 절차를 바로 착수해 주시기 바란다'는 내용이 들어간다.

아울러, 도는 앞으로 국토교통부의 기본계획 수립 등이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관련 절차 이행과 행정지원 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서수원 지역주민들의 최대 숙원사업 중 하나였던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경기도의 주요 현안인 만큼 도에서도 신속한 기반시설 확충과 사업 완료를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염태영 수원시장 또한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구간 조기 착수를 위해 노력해주신 지사님과 두 분 의원님들, 관계부서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며 "사업이 본 궤도에 올라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게끔 계속적인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화답했다.

한편,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사업은 수원 광교중앙역에서 호매실을 잇는 약 9.7㎞(정거장 4개)의 철도로, 인덕원~동탄선, 경부선과 연계된다.

지난 2006년 기본계획고시 후 사업성 등을 이유로 오랜 기간 지연돼 오다 1월 15일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서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면 수원 호매실에서 서울(강남)까지 소요시간이 약 47분으로 기존 버스 이용 대비 50분 정도 줄어들어 서울 접근성도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 3년차 의정부시청 여성 공무원 숨진 채 발견
  • 박정 후보 유세장에 배우 유동근氏 지원...‘몰빵’으로 꼭 3선에 당선시켜 달라 ‘간청’
  • 감사원 감사 유보, 3년 만에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단 공급
  • 1호선 의왕~당정역 선로에 80대 남성 무단진입…숨져
  • [오늘의 날씨] 경기·인천(25일, 월)...흐리다가 오후부터 '비'
  • [오늘의 날씨] 경기·인천(22일, 금)...오후부터 곳곳에 '비' 소식, 강풍 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