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플라자 수원점 3일 임시휴점, "15번 확진자 배우자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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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플라자 수원점 3일 임시휴점, "15번 확진자 배우자 근무"
  • 권영복 기자  bog0170@naver.com
  • 승인 2020.02.03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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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권영복 기자)
AK플라자 수원점이 3일 하루 임시 휴점에 들어갔다. 사진은 수원점에 입구에 내건 고객 안내문.(사진=권영복 기자)

| 중앙신문=권영복 기자 | 수원시 수원역사 건물에 입점해 있는 AK플라자 백화점 수원점이 3일 하루 임시 휴점하고 2차 방역에 들어갔다.

15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진자 A씨의 배우자 B씨가 AK플라자 수원점에서 근무한 사실이 확인되면서다.

3일 수원시와 AK플라자 수원점 등에 따르면 B씨는 백화점 2층 가방매장의 협력사원으로 근무해왔다.

AK플라자 수원점 측은 "지난달 27일 이후 B씨를 자가 격리했고 같은달 29일에는 1차 방역 소독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3일 임시 휴점과 함께 2차 추가 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A씨와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B씨는 다행히 보건당국의 1차 검체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보다 정확한 판정을 위해 24시간 이내 재검사를 실시하는 등 2주간 자가 격리해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AK플라자 측은 B씨의 확진 판정 여부에 따라 추가 임시휴점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A씨는 지난달 20일 중국 우한시에서 입국했으며, 당시 비행기에는 4번 확진자 B(55··평택시 거주)씨도 함께 타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B씨가 확진 판정(127)을 받은 지 이틀 후인 지난달 29일 자가 격리 대상자로 분류됐다.

이어 지난 1일 발열과 호흡기 증상 등이 발현하면서 본인 차량으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았고, 2일 새벽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지난 2일 오전 10시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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